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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앞세워 자메이카 첫 우승 도전

자메이카가 우사인 볼트를 앞세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사상 첫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자메이카는 21일(현재) 금 5개, 은 2개, 동 2개로 미국(금3ㆍ은4ㆍ동5)을 제치고 종합 1위로 뛰어올랐다. 볼트가 남자 100m와 200m를 휩쓸고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챔피언 셸리 안 프레이저가 여자 1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100m 허들(브리지트 포스터 힐튼)과 여자 400m(멜러니 워커)에서도 금메달이 쏟아졌다. 볼트가 출전하는 남자400계주와 여자400m계주에서 우승할 경우 최대 금메달 8개를 따내며 미국을 제치고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983년부터 2007년까지 이 대회 육상 최강국 자리를 내주지 않았던 미국은 ‘번개맨’ 볼트에게 금메달을 연신 내주며 올해 최악의 성적을 낼 상황으로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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