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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왕국' 위상 굳힌다

6월 판매 48% 급증 美와 격차 확대… 베이징현대차도 고속성장

중국의 지난 6월 승용차 판매량이 무려 48%나 급증, 미국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세계 1위 자동차왕국의 지위를 굳게 지켰다. 베이징현대차도 상반기 56%의 고속성장을 기록하며, 연간판매 50만대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10일 상하이데일리 등에 따르면 중국의 자동차메이커들은 지난 6월 87만2,900대의 승용차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4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중국자동차협회가 전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6년 2월 이후 최대의 상승폭이다. 중국자동차협회는 "농촌지역의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가 자동차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이와 더불어 중국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이 신규 자동차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체별로는 중국을 대표하는 토종 업체인 상하이자동차(上汽)의 6월 판매가 58%나 늘었고, 일본의 도요타자동차의 6월 판매량이 5만7,000대로 전년 동월대비 33% 증가해 올초 부진을 만회했으며, 혼다자동차는 6월에만 53% 증가하며 상반기 총 25만대를 팔았다. 또한 제너럴모터스(GM)는 상반기 판매량이 38% 늘어난 81만4,442대를 기록했고, 포드자동차는 상반기 14% 증가한 20만대를 판매했다. 베이징현대차의 고속질주도 계속되고 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중국시장에서 25만7,003대를 팔아 56%의 판매성장률을 기록했고, 기아자동차는 지난 6월 중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판매량이 2만대를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베이징현대차의 월 판매량이 5만대 안팎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올해 판매목표인 40만대를 훌쩍 넘어, 50만대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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