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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 진화나선 도요타 소비자 마음 돌릴까?

가속페달 교환해주고… 신문 전면광고…

SetSectionName(); 파문 진화나선 도요타 소비자 마음 돌릴까? 가속페달 교환해주고… 신문 전면광고…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도요타자동차가 대규모 리콜(회수 뒤 무상 수리) 사태의 원인이 된 가속페달 결함에 관한 구체적 대책을 발표하고 파문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서도 도요타 측은 가속 페달 사고에 대한 명쾌한 원인규명을 하지 않고 넘어가 소비자들의 '도요타 품질에 대한 불신'을 종식시킬지는 미지수다. 1일 도요타자동차 미국 법인은 이번주부터 각 판매망에 가속 페달의 신규 부품을 공급해 문제가 된 자동차 230만대의 가속 페달을 조기에 교환, 보수하는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주일간 영업정지에 들어간 도요타의 북미 5개 공장 역시 신규 가속 페달의 조립 라인이 설치되는 오는 8일부터 생산을 재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관련기사 11면 짐 렌츠 도요타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성명을 통해 "고객들에게 불안과 불편을 초래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상황을 속히 정상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는 이어 "이미 배송에 들어간 새 부품은 까다로운 테스트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안정성을 보증한다"며 "수선에는 약 30분이 소요되며 운전자들은 운행상 어떤 변화도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요타에 따르면 일부 판매점은 리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내내 문을 열 예정이다. 업체는 각 판매점에 보낸 회람을 통해 기존 운전자들의 차량 수리를 최우선으로 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이와 병행해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20여개 미 주요 신문에 '(리콜에 따른) 일시중지(pause)는 고객 제일을 위해'라는 내용의 전면 광고를 게재하며 소비자 설득에 나섰다. 그동안 리콜 조치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만 알려왔던 도요타가 인쇄 매체를 통해 대대적인 고지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WSJ)은 "사태 초반부터 고위층의 빠른 대응과 사과가 뒤따랐던 미쓰비시나 파나소닉의 리콜 사례에 비한다면 대응이 너무 늦은 셈"이라며 "이번 파문으로 일본 제품의 품질이 좋다는 인식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하순 시작된 리콜 및 생산중단 파문으로 도요타자동차는 현지 생산인력의 절반에 가까운 1만명의 노동자들이 품질 문제로 임시휴업에 돌입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다. 생산이 중단된 8개 모델에는 미국 내 선호도 각각 2위ㆍ4위에 올라 있는 '캠리'와 '코롤라'가 포함돼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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