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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 광공업생산·물가 등 실물지표 주목

최근 발표된 2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1%로 예상보다 선전한 가운데, 이번 주는 우리 경제상황을 보여주는 굵직한 지표들이 연달아 발표된다. GDP성장률보다 경기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던 산업활동동향, 장마 영향을 받을 소비자물가 등이 특히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부터 1박2일간 전국을 돌며 산업현장을 방문한다.

30일 통계청은 6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ㆍ4분기 GDP성장률은 ▦2012년 4ㆍ4분기 0.3% ▦2013년 1ㆍ4분기 0.8% ▦2ㆍ4분기 1.1% 등으로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반면 5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0.4% 감소, 지난 4월을 제외하곤 마이너스 행진이었다. 6월 생산마저 감소세일 경우 경기판단이 어려워져 한은과 통계청 지표간 괴리에 대한 논란이 재현될 수 있다.

같은 날 한국은행은 6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내놓는다. 지난 5월 경상수지 흑자는 86억4,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은은 6월 역시 5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음달 1일에는 7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된다. 지난 6월 소비자물가는 1% 상승,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이어왔다. 7월은 장마로 인한 농산물가격 상승으로 인해 6월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높은데, 1%대를 넘어설 지가 관건이다. 이와 관련 한은은 하루 앞선 31일 '7월 물가보고서'를 발간한다. 매년 2차례(1월, 7월) 나오는 보고서에는 최근 1%대 물가행진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디플레이션에 대한 중앙은행의 분석이 담겼을 지 주목된다.

7월 수출입동향도 다음달 1일 나온다. 지난 6월 국내수출은 467억3,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9% 감소했다. 다만 조업일수 부족에 따른 영향이 컸고, 일평균 수출은 오히려 3.7% 증가해 7월 수출 역시 순항할 가능성이 높다.



2일에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2차 협상결과가 나온다. 또 8월 중 재정증권 발행계획, 7월말 외환보유액도 발표된다.

현 부총리는 31일부터 이틀간 경제부처 차관급 인사들과 함께 새만금, 전주, 창원, 울산지역 산업현장을 방문한다. 하반기 경제활성화와 민생경제 탐방 목적으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겠다는 목적이다. 같은 날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은 주택업계와 조찬간담회를 갖고 업계 현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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