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26일까지 중국 연태ㆍ위해 방문 설명회 개최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지난 23~26일까지 중국 연태ㆍ위해를 방문해 평택항 화물증대를 위한 릴레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을 단장으로 한 평택항 대표단은 지난 23일부터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포트세일을 펼쳤다.
대표단은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도, 코트라 등 관계자 10여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투자환경에 대한 소개와 동북아 물류거점 항만으로 비상하고 있는 평택항의 운영현황 및 물류환경, 개발계획, 이용에 따른 이점 부분 등을 적극 설명하고 양 항간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대표단은 중국 산동성의 대표적 공업도시 연태시를 방문, 연태항만관리국 관계자로부터 연태항의 부두시설 현황과 개발계획, 물동량 증가추이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열차화물을 직접 선적해 운송할 수 있는 열차훼리의 운영현황 및 운송서비스 시스템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또 연태 크라운 프라자호텔에서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도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장행여 연태시정협부주석, 형영춘 연태항만관리국 국장 등 연태시 관계자 및 선사, 화주, 포워딩 업체 등 100여명이 참석해 평택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평택항만공사는 현지 화주, 포워더 업체와 평택항 화물증대 및 투자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참석한 물류 기업인들은 자유무역지역인 평택항 배후단지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배후단지의 입주대상 업체는 물류ㆍ가공ㆍ조립ㆍ포장ㆍ제조업 등이다. 저렴한 임대료를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법인세ㆍ소득세 및 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 혜택과 투자금액에 따라 임대료가 감면된다.
박병선 도 항만물류과장은 “평택항 배후단지는 2010년 1단계 43만평이 조성 완료되어 운영중에 있고, 2단계 3단계를 걸쳐 복합물류운송단지, 물류시설, 지원시설 등을 갖춘 종합적인 물류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에 평택항 투자를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대한민국 인구와 국내총생산의 과반을 차지하는 수도권과 중부권 관문에 위치해 있어 내륙운송비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최대 수출입 교역국인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어 한중교역의 가장 적합한 항만이 바로 평택항” 이라고 강조했다.
장행여 연태시정협부주석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평택항의 무한한 잠재력과 대한민국 최고의 수출입 자동차 허브항임을 알게 되었다”며 “평택항과 연태항의 황금항로가 개설 합의된 만큼 하루 빨리 운영선사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길 희망하고 항만협력이 잘 되면 도시간 협력도 잘 되리라 믿어 더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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