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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휴대폰이 아랍 왕국의 휴대폰으로 간택됐다. 삼성전자는 아랍에미레이트(UAE),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등 중동 4개국 국왕과 왕비에게 개인 전용으로 특별히 제작된 휴대폰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아랍 왕가에 전달된 휴대폰은 유럽의 명품 오디오 업체 뱅앤올릅슨과 제휴해 생산한 ‘세린’과 ‘슬림슬라이드폰’으로 각 휴대폰 패키지에 국가의 상징물과 함께 소유자의 이름을 새겨넣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의 왕족과 귀족 등을 대상으로 특별히 제작된 휴대폰을 증정하는 마케팅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세계 최고 부호라고 할 수 있는 중동 왕실(王室)이 삼성 휴대폰을 인정한 것”이라며 “최고의 품질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명품 휴대폰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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