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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수주 지속" 삼성테크윈 연일 콧노래


삼성테크윈이 신규 수주 확대와 이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43%(1,300원) 오른 9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이날 10만주 이상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고 외국인도 5만주 넘게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이로써 삼성테크윈은 최근 9거래일중 7일간 올랐다. 이 기간 동안의 주가 상승폭은 무려 13.2%에 달했다. 삼성테크윈의 강세는 최근 주력 제품들의 수주가 계속되고 있고, 삼성그룹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의 모든 사업부문에서 호조를 보임으로써 기업의 성장성이 커졌다는 점도 주가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은 파워시스템과 특수사업 부문의 수주가 지속되고 있고 반도체 부문에서도 고객사의 실적 개선으로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며 “반도체 시스템 부문의 제품 판매 확대와 감시카메라 부문의 성장 지속도 주목할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각각 25.2%와 295% 증가한 8,055억원과 1,195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특히 3ㆍ4분기 이후에도 수주 증가와 제품 판매 확대가 지속되면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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