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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 창업' 김범수씨 떠난다

美법인 대표이사 물러나…"국내 대표직 수순" 분석도

'한게임 창업' 김범수씨 떠난다 NHN 미국법인 새 대표에 남궁훈씨 권경희 기자 sunshine@sed.co.kr 한게임 창업자인 김범수(사진) NHN 미국법인 대표이사가 회사를 떠난다. NHN은 7일 김 대표가 이달 말 대표직을 사임하고 주주와 비상임 등기이사로만 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가 사실상 NHN을 완전히 떠난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후배 벤처기업인들을 지원해 우리나라 벤처산업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그 동안 모아둔 개인 자산은 국내 벤처나 창업자들을 위해 투자하는데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서 일고 있는 국내 대표 복귀 가능성에 대해 NHN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회사측은 김 대표가 주주와 비상임 등기이사로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겠지만 회사내에서 직함을 갖는 일을 결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특히 김대표 자신이 "앞으로 NHN에 복귀할 생각 전혀 없다"고 밝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NHN는 NHN 미국법인 신임 대표로 남궁훈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했다. NHN측은 이번 인사가 NHN USA가 최근 현지에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 초기 안정화 단계를 거친 후 본격적인 성장 준비를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7/08/0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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