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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캐리어 2척 인도··· 성동조선해양
입력2007-03-04 17:38:58
수정
2007.03.04 17:38:58
벌크캐리어 2척 인도··· 성동조선해양
김성수
기자 sskim@sed.co.kr
성동조선해양이 지난 2004년 8월 그리스 마마라스사에서 수주한 9만3,000톤급 벌크캐리어(사진) 2척을 지난달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선박은 길이 229.5m에 폭 36.92m 규모로 1만1,060kw의 엔진을 탑재해 최고 13.8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성동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 2004년 회사 설립 직후 그리스와 러시아 선주로부터 13척의 선박을 수주받아 업계의 화제를 낳기도 했다”며 “앞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도 힘써 대형 조선사의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회사의 수주잔량은 모두 72척(39억달러 규모), 190만CGT로 오는 2009년까지 3년치 일감이다.
성동조선해양는 또 지난해 플로팅도크와 900톤급 크레인을 자체 제작했으며 종진수(GTS)방식을 도입해 최단시간에 선박을 진수했다. 특히 지난달 7일에는 LNG 저장ㆍ운반에 대한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프랑스 GTT사와 기술협력 라이선스 계약을 맺기도 했다.
입력시간 : 2007/03/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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