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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다우 0.91% 상승…글로벌 부양 기대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세계 각국이 경기 부양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5.26포인트(0.91%) 뛴 1만2,767.1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74포인트(1.03%) 오른 1,342.84포인트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6.47포인트(1.29%) 상승한 2,872.80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그리스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은 물론 세계 경제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는 17일 그리스의 2차 총선 이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경기 부양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로이터통신은 18∼19일 멕시코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그리스의 2차 총선 뒤에 발생할지 모를 대량 예금인출 사태 등 금융시장의 동요를 막기 위해 주요 중앙은행들이 공조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도 실망스러웠다. 전날 발표된 고용 관련 지표에 이어 생산, 제조업 경기, 소비자 심리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다. 하지만 이런 부진이 미국의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를 더 키웠다.



미국의 5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전월은 물론 시장의 전망치를 밑돌았다.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6월에 2.29를 기록했다. 이는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장의 기대치에 훨씬 못 미쳤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미국 전체 제조업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 지표로 활용된다. 톰슨 로이터/미시간대가 발표한 6월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74.1로 전월보다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였다.

시장은 그리스의 2차 총선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신민당과 시리자(급진좌파연합) 중 어느 쪽도 확실한 우세를 점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당이 집권해도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지만 그리스의 이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이날 페이스북의 주가는 전날보다 6.09% 상승하며 30.01달러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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