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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신재생에너지 사업 앞장선다

올 소수력 발전소 6곳 착공… 2016년까지 태양광등 83곳 구축

한국농어촌공사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앞장선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하천•폭포 등의 물로 전기를 생산하는 소수력발전소 6곳을 착공하는 등 오는 2016년까지 총 83개의 신(新)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구축ㆍ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태양광 6개소, 소수력 57개소, 풍력 20개소 등이다. 농어촌공사는 간척지•저수지•유휴부지 등의 땅을 제공하고 민간기업이 투자해 발전설비를 가동ㆍ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싼값에 땅을 제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돕겠다는 취지다. 공사가 보유한 땅은 전국적으로 5만3,000㏊다. 예를 들어 간척지에 풍력발전소를, 저수지에 소수력발전소를, 유휴 나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식이다. 농어촌공사의 한 관계자는 "민간기업과 부지의 타당성을 검토해 적절한 부지에 발전설비를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풍력의 경우 지난해 농어촌공사를 비롯한 31개 풍력 발전ㆍ설비기업과 금융기업이 전남 서남부 해안에 앞으로 20여년간 15조5,000억원을 들여 발전 규모 5GW의 '풍력 허브단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완료되는 2016년에는 연간 222만㎿h의 발전량을 생산해 2,865억원의 원유 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어촌공사는 청정개발체제(CDM)사업에도 진출해 2016년까지 이산화탄소 148만톤 감축 및 CO2 배출권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83곳이 완공되면 이산화탄소 148만톤을 감축할 것으로 추산했다. 공사는 현재 태양광발전소 6곳(4,877kW)을 CDM으로 등록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어촌공사는 지열을 활용해 시설원예사업에 난방시스템을 구축하는 신규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3월 중 겨울철 난방이 필요한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원예농가를 선정해 올해 2,000억원 등 2014년까지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열은 비용이 면세유의 5분의1 수준이어서 난방의 90% 이상을 유류에 의존하는 시설원예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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