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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주택청약 예.부금 일제히 취급

시중은행들은 그동안 주택은행에서 독점해왔던 아파트 청약 예.부금을 27일부터 취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기존의 정기 예.적금보다도 높은 금리를 제시하며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다.또 편리한 대출과 세금우대 등 각종 부대서비스를 홍보하는 한편 경품 등의 사은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만 20세 이상 성인과 20세 미만이라도 60세 이상 노부모나 장애인 부모를부양하는 청소년은 누구나 청약상품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주택은행에 청약통장을 갖고 있는 사람도 가족 명의로 새 통장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 수준 = 시중은행들은 청약예금의 경우 연 8.5% 안팎,청약부금은 9.5% 수준의 금리를 제시하고 있으며 다른 금융상품과 마찬가지로 1인 2천만원 한도내에서 세금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이는 청약예금과 비교되는 은행들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가 연 8% 수준인 것과 비교할 때 오히려 더 높은 것으로 각 은행은 주택청약 상품 고객유치가 향후 은행의 생존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출혈금리를 제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은행이 예금 8.7%, 부금 9.7%의 금리를 제시, 가장 높고 외환.조흥.기업.하나은행과 축협이 8.5%(예금)와 9.5%(부금), 제일은행이 8.5%와 9.0%, 평화은행은 8. 3%와 9.5%, 신한은행이 7.8%와 9.5%, 국민은행이 7.9%와 9.0%, 주택은행이 7.8%와 8. 5%를 각각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가족단위로 가입할 경우 0.1%의 우대금리를 더 주고 외환은행은 부금 자동이체시 0.2%를 추가로 준다. ▲대출서비스 = 평화은행은 연봉 3천만원 이하 근로자에게 6천만원 한도내에서연 7.75%의 저리대출을 해주고 기업은행은 청약예금 납입액의 2배까지 천만원 한도내에서, 하나은행은 원금의 120% 내에서 마이너스 통장대출을 해준다. 또 신한.외환.제일.서울은행은 원금 한도내에서 마이너스 대출을 해주며 국민은행은 고객에게 0.5% 포인트, 하나은행은 0.7% 포인트(전세자금), 신한은행은 0.1%포인트의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조흥은행은 아파트에 당첨된 후 분양가의 60% 이내에서 대출해준다. ▲사은행사 = 국민은행은 9월30일까지 400명을 추첨해 주택구입 장려금 100만원씩을 주고 외환은행은 5월말까지 가입고객에 대해 EF소나타 1대, 지펠냉장고 50대,카메라 600개를 준다. 신한은행은 선착순 10만명에게 고급 비누세트를, 서울은행은 실내 인테리어 비용으로 13명에게 100만~500만원을 주며 기업은행은 보온밥솥, 폴딩자전거, 키친아트세트 등을 2천명에게 제공한다. 제일은행은 이사비용 캐시백 서비스를, 주택은행은 1억원짜리 대중교통 상해보험을 마련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3/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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