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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플러스 영남] 대구 테크노폴리스의 核, GIST '첫 삽'

2010년말까지 1단계 이어 2015년까지 사업 완료 계획<br>첨단산업·교육·레저등 복합도시 만든다


DGIST가 지난 6월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대구경북광역로봇산업 육성전략 최종보고회 및 대경로봇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BIZ플러스 영남] 대구 테크노폴리스의 核, GIST '첫 삽' 2010년말까지 1단계 이어 2015년까지 사업 완료 계획첨단산업·교육·레저등 복합도시 만든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DGIST가 지난 6월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대구경북광역로봇산업 육성전략 최종보고회 및 대경로봇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4','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5','default','260'); 지난달 31일 오후 대구시 달성군 현풍·유가면 일원 대구테크노폴리스 부지. 수도권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중부권의 KAIST, 호남권의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비견되는 영남권 과학기술 기반확충을 위한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 건립 기공식이 열렸다.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영남권 인재양성의 요람’을 목표로 지난 2004년 출범했지만 임대건물에서 더부살이했던 DGIST가 입주공간 마련을 위해 첫 삽을 뜬 것. 34만3,000여㎡(1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DGIST는 2010년 12월말까지 1단계 시설이 완료된다. 1단계 사업으로는 본부동을 비롯해 연구동(BTㆍNTㆍMT), 운동장, 기숙자(120인) 등이 건립된다. 이어 2015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IT연구동, 산연협력동 등이 건립된다. DGIST 착공은 대구의 최대 개발 프로젝트인 테크노폴리스 조성(첨단산업 복합도시)의 첫 사업이기 때문에 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총 726만여㎡(220만평) 규모인 테크노폴리스 단지 공사는 현재 설계와 토지 보상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테크노폴리스는 첨단산업 생산기지와 주거·교육·문화·레저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도시로 조성된다. 테크노폴리스는 마땅한 신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대구에 미래 성장을 담보할 밑그림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DGIST 공사가 완료되고 테크노폴리스 및 국가산업단지까지 함께 조성되면 이 일대는 우수 R&D 인재와 연구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과학기술 발전,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핵심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남권 과학기술 요람·테크노폴리스 조성 본궤도 올라 인근 국가산단등과 함께 대구·경북 경제 핵심으로 부상 개발 완료땐 8만명 고용·6兆이상 부가가치 유발 효과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가 착공돼 영남권 과학연구 및 기술교육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DGIST가 특히 첨단도시 테크노폴리스의 핵심 시설인 만큼 대구의 '명운'이 걸린 테크노폴리스 조성 사업도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테크노폴리스는 성서산업단지와 달성산업단지가 인접해 있고, 인근에 국가산업단지까지 조성될 예정이어서 이 일대는 앞으로 대구·경북 경제의 핵심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DGIST 어떻게 건립되나=DGIST 건립공사는 1단계(2008~2010년)와 2단계(2011~2015년)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우선 1단계 는 DGIST 본부동를 비롯해 연구동, 실험동, 기숙사 건설 등 하드웨어 중심으로, 2단계는 기자재 구입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DGIST의 교육과정은 다음달 완료 예정된 교육과정 개설 관련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일단 석·박사 과정은 2010년부터, 학부과정은 2012년부터 각각 개설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교과과정은 첨단과학기술분야, 융합과정을 중심으로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DGIST는 테크노폴리스의 핵심시설=DGIST는 2015년 조성 완료 예정인 대구 달성군 현풍ㆍ유가면 일원 테크노폴리스의 핵심시설이다. 총 726만8,000㎡(220만평) 규모로 추진되는 테크노폴리스는 첨단 지식기반산업과 연구시설, 주거·교육·문화·레저 기능이 어우러진 연구중심 복합신도시로 조성된다. 대구시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는 테크노폴리스 조성을 통해 영남권 R&D 기능의 허브를 구축하고 21세기 첨단 지식기반 산업을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테크노폴리스 어떻게 개발되나=테크노폴리스는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 중이며 DGIST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전체 4개 공구의 공사가 순차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산업용지가 39%인 285만여㎡, 공공시설용지 270만여㎡, 주거용지 116만여㎡, 상업용지 12만1,000㎡ 등으로 각각 개발된다. 주거용지는 대구경북에서 개발되는 신도시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대구시와 토지공사는 일단 오는 2012년까지 기반 시설공사를 끝내고 이후 산업ㆍ주거용지 분양, 아파트 분양 및 입주 등을 시작해 2015년께 '인구 5만명 규모의 신도시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DGISTㆍ테크노폴리스 일원, 교통 요충지=DGIST 및 테크노폴리스의 장점은 뛰어난 접근성. 우선 대구 도심권으로부터 약 20km 거리에 있어 대도시의 우수 인력 수급이 가능하다. 또 구마고속도로(현풍IC)와 중부내륙고속도로, 88고속도로 및 국도 5호선이 통과한다. 특히 대구 도심(대구수목원)과 테크노폴리스를 거의 직선으로 연결하는 진입도로(12.6㎞)가 개설되면 이 일대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이 진입도로의 개통 시기를 당초 2015년에서 2013년으로 앞당길 방침이다. 진입도로가 개설되면 대구 도심과 테크노폴리스간의 접근성이 높아져 기업유치가 활발해지고, 신서혁신도시 등 다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지구와의 네트워크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월현 고속도로, 낙동강변도로 등도 계획중이다. ◇테크노폴리스 개발 효과=테크노폴리스에는 DGIST 외에도 내년에 착공될 예정인 대구국립과학관을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대구분원, 전략부품소재연구지원센터, 지식프라자센터, 인력교육기관 등 첨단 연구·교육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이와 관련된 첨단업종이 유치되고, 입주 기관 및 기업 종사자를 위한 주거공간도 마련된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의 개발효과가 고용유발 8만명, 경제적 파급 3조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6조3,00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문제는 산업단지 분양가. 대구시와 토지공사는 원활한 기업 유치를 위해 주거ㆍ상업용지의 분양 이익을 보전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산업용지 분양가를 조성원가 이하로 최대한 낮출 계획이다. 특히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산하 11개 지구 중 하나인 테크노폴리스를 유비쿼터스 도시로 구축, 외투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복합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을 펴고 있다. "산학연 연계 기술개발 선도 뇌 융합분야 특화해 나갈것" 이 인 선 DGIST 원장 "산학연을 연계한 과학기술 연구로 융합형 실용화 기술 개발을 선도하겠습니다. 특별히 DGIST는 뇌 융합 분야를 특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난달 31일 기공식을 가진 DGIST 이인선(사진) 원장은 "DGIST에 대한 대구ㆍ경북의 기대가 큰 만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DGIST의 경쟁력 강화방안과 관련, "광주 GIST가 광(光) 분야를 특화 한 것처럼 DGIST는 뇌 융합 분야를 특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대구시가 교육과학기술부에 뇌 연구원 유치제안서를 제출해 놓고 있는데, 관련 기관과 협력해 DGIST 내에 '한국 뇌연구원'을 꼭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구경북에는 5개의 의과대학이 있는 만큼 뇌 연구와 관련한 최적의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며 "DGIST에 뇌 융합공학 위주의 특성화한 학위과정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학위 과정에는 이와 더불어 지능형 자동차나 로봇공학, 정보통신 공학, 디자인공학 등의 전공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테크노폴리스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 산학연 연계 과학기술연구를 통해 지식기반 경제발전에 필요한 융합형 실용화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우수 교원 및 학생 모집에 대해 이 원장은 "기본적으로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진행하면서 현장지향의 연구중심 교육환경 구축, 해외 공동학위과정 운영 등 우수 선진 사례를 적극 벤치마킹 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교수 채용과 관련, "뇌 융합공학를 중심으로 ITㆍBTㆍNT 분야 최고 인재를 초빙하고, 지역대학 교수와 기업체 임직원 등 현장실무 전문가를 겸임교수 등으로 활용, 산ㆍ학ㆍ연 일체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끝으로 "DGIST를 포함한 테크노폴리스 및 인접 국가산업단지의 핵심 성공요인은 얼마나 많은 우수 인력과 기업을 모이게 하고, 이들이 머물 수 있게 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열악한 정주여건 개선이 최우선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그는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단의 완공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 한편 진입도로(대구수목원~테크노폴리스) 조기 개통, 교육ㆍ문화ㆍ레저 시설 구축, 테크노폴리스 입주를 희망한 국립대구과학관ㆍ한국전자통신연구원ㆍ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의 조기 입주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BIZ플러스 영남]관련기사 ◀◀◀ ▶ 대구 테크노폴리스의 核, GIST '첫 삽' ▶ 전광수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지회장 ▶ 조재권 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 부장 ▶ 대구의료원 운영평가서 A등급 外 ▶ 양산시 동화TCA ▶ 울산상의 '우수혁신사례 최우수상' ▶ 슈가버블 가정용품 폴란드 수출 로드쇼서 호평 ▶ 구미공단 대윤엔지니어링 ▶ ㈜한국클래드텍 '제2 도약' 나서 ▶ 구미전자정보기술원, 獨 TUV와 업무협약 ▶ 울산 척추전문병원 '울들병원' ▶ "학생들 창업발명 꿈 이루길…" ▶ SK에너지 울산CLX, 봉대산서 환경정화활동 ▶ '마산 가고파 국화 축제' 성황리 막내려 ▶ '람사르' 역사·내용 한눈에 ▶ '유럽상의 경남사무소' 문연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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