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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예산안] 내년부터 달라지는 국민생활

내년에는 공공도서관 숫자가 대폭 늘어나고 집 주변에서 생활체육을 즐기기가 더 쉬워진다. 또 초.중등 학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줄고 이공계열 대학생의 장학금 수혜자가대폭 늘어난다. 정부는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05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을 토대로 내년부터 달라지는 국민생활상을 소개했다. 먼저 주40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인 생활체육교실 등 참여형체육활동 지원에 160억원이 지원돼 생활체육공원수가 올해보다 29개 많은 92개로 증가한다. 초.중등 학교 학급당 학생수는 올해 33.3명에서 내년 32.5명으로 줄어든다. 초.중등 교육은 중앙정부의 보조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돼 지역여건과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추진되고 담뱃값 인상으로 마련되는 재원3천800억원을 지방교육재원으로 충당하는 등 올해보다 14.3% 증가한 2조원 가량이 지원된다. 공공도서관은 520개로 올해보다 42개나 늘어난다. 이공계열 대학(원)생 무상장학금은 올해의 2배에 육박하는 1천6억원이 지원돼장학금 수혜자가 올해 1만600명에서 내년 1만5천900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쌀시장 개방 확대에 대비한 농어촌종합대책으로는 농어민의 건강보험료 경감률이 현행 30%에서 내년 40%로 확대되고, 농어민 연금 보험료 지원은 월평균 1만4천원에서 2만2천원으로 증가한다. 저소득층과 서민층 등을 위한 사회복지분야 예산이 37조원으로 올해보다 14.4%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 보육 교육 대상자가 올해 33만5천명에서 내년 52만9천명으로,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이 13만호에서 15만호로 각각 늘어난다. 또 장애수당 지급 대상도 올해 13만7천명에서 내년 27만6천명으로 확대된다. 사병봉급은 올해 월평균 3만5천원에서 내년 4만5천원으로 늘어난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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