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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60%, 로또 가격인하로 구입비 줄일것"
입력2004-07-22 16:04:49
수정
2004.07.22 16:04:49
다음달 로또복권 가격이 1게임당 2천원에서 1천원으로 내리기로 한 가운데 복권 이용자들의 60% 가까이가 가격인하로 인해 로또 구입금액을 줄일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2일 복권사이트 엠팟(mpot.co.kr)에 따르면 회원 347명에게 복권가격 인하 이후 복권을 얼마나 살 것인지 물어본 결과 34%가 "평소 사던 개수만큼만 사겠다"고답했다.
이어 30%가 "평소 사던 금액만큼 더 많은 개수를 사겠다", 18%가 "1등 당첨금이많이 준다면 사지 않겠다", 12%가 "지금보다 더 많이 사서 확률을 높이겠다", 6%가"구입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중 "평소 개수만큼 사겠다", "당첨금이 준다면 사지 않겠다", "구입을 줄이겠다"는 응답 등 복권구입 금액을 줄이겠다는 답이 절반 이상인 58%로 나타나 가격인하로 복권구입 금액이 줄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고 있다.
엠팟이 작년 7월∼올 6월까지 로또를 온라인으로 구입한 사람들을 집계한 결과30대가 40%, 40대가 34%, 20대가 15%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 이용자가 여성보다 약 4배 많고 1인당 구입량도 남성이 여성의 5.7배로 훨씬 많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호 선택방식은 51%가 자동선택, 34%가 직접선택, 기존 당첨번호 통계나 인기번호, 운세 참고가 8%, 번호조합기 이용이 7%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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