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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I-코리아 '다크호스'로

「MCI-코리아」라는 한 투자전문회사가 종금·신용금고등 2금융권 외자유치 주선시장에서 「다크호스」로 급부상,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MCI코리아는 지난해 초 설립됐으며 M&A주선·국내외 합작투자 및 벤처투자등을 주로 하는 일종의 부띠끄로 지난해 서울 열린금고 대주주로 참여하면서 금융권에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에는 아세아종금이 스위스계은행 컨소시엄을 대주주로 영입하는 과정에서 이 회사가 사실상 딜을 주도적으로 주선했다. MCI-코리아는 아세아종금이 외자유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진통을 겪자 아세아종금 및 대한방직, 스위스계은행 양측에 형성되어 있는 기존 인맥 및 거래관계를 활용해 M&A주선에 나섰고, 결국 지난 20일 유럽의 스위스 프리밧방크 컨소시엄이 대한방직 지분(28.62%)을 전액 인수하는 사인을 하면서 성공적으로 딜을 마무리 했다. MCI-코리아 관계자는 『M&A시장에서 주선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일종의 불문율』이라며 『이번 딜을 주선한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과정들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MCI-코리아는 이번 아세아종금 대주주 변동건외에도 현재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서울 열린금고의 외자유치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미 지난 해 부터 직접 유럽계 몇몇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투자가를 물색, 최근에는 협상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열린금고 관계자는 『현재 협상파트너는 스위스계은행이며 대주주 지분을 단순히 매각할 지, 또는 신주발행을 통해 지분을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공동으로 경영에 나설지 여부등에 대한 세부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MCI-코리아측이 만일 이번 열린금고 외자유치건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을 경우 국내 금융기관과 스위스계 자금을 연결하는 M&A주선 전문회사로 또한번 금융권의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4/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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