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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加HTC와 협약 CO2 저감 원천기술 확보
입력2008-09-04 17:38:51
수정
2008.09.04 17:38:51
두산중공업이 교토 기후협약에 따라 미국ㆍ유럽연합(EU) 등 선진 발전설비 시장을 중심으로 오는 2013년 이후 필수적으로 요구될 이산화탄소(CO2) 저감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두산중공업은 4일 자회사인 두산밥콕과 공동으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인 ‘CCS(Carbon Capture & Storage)’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 HTC사와 기술협약을 마무리하고 원천기술 사용조건으로 HTC사의 지분 약 15%를 100억원에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과 두산밥콕은 지분 확보를 위해 50억원씩 투자하며 두산중공업은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CCS 원천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는 한편 향후 지속적으로 사업 협력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2013년 이후 연평균 약 10억달러 규모의 신규 수주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은 “HTC 지분 투자로 두산중공업 및 두산밥콕 모두가 전세계 발전 부문 CCS시장에 아무런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HTC사의 PCC 기술은 시장잠재력이 가장 높아 세계 발전시장에서 해외 경쟁사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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