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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한명숙 '몸값' 급상승

옛 여권 "대선주자로 옹립" 각축전 본격화<br>우리·신당모임등 정운찬 마크팀까지 꾸려<br>한명숙은 박근혜와 승부할 대항마로 주목



정운찬·한명숙 '몸값' 급상승 옛 여권 "대선주자로 옹립" 각축전 본격화우리·신당모임등 정운찬 마크팀까지 꾸려한명숙은 박근혜와 승부할 대항마로 주목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과 한명숙 국무총리 몸값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분위기다. 옛 여권이 이들을 대선주자로 옹립하기 위한 각축전을 본격화하면서 당사자들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정 전 총장에 대해선 옛 여권의 각 진영이 일종의 마크팀까지 꾸리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김현미ㆍ민병두ㆍ박영선 의원이 정 전 총장에 대한 헤드헌팅에 나서고 있으며 통합 신당모임은 김한길ㆍ이강래 의원 등이 접촉 중이다. 또 민주당에선 김종인 의원, 민생정치모임에선 우윤근ㆍ이계안 의원 등이 물밑에서 영입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열린우리당의 대통합신당추진위원회는 2일 오후 서울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상견례 만찬을 갖고 예비 대선주자군 접촉을 위한 역할분담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정 전 총장 본인도 최근 공개강연 등에서 지도자의 자질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정치권 참여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는 분위기다. 정 전 총장이 이처럼 주목받는 것은 비정치권 인사로 참신한데다 경제학자로서의 전문성, 비(非)영호남 출신이라는 중립성 때문이다. 배기선 열린우리당 의원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정 전 총장은 잠재적인 가능성이 높은 분으로서 범여권 모두가 의미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인물평을 내놓고 통합신당모임의 주승용 의원도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저 대선주자 후보군의 원오브뎀(one of them)이 아니라 매우 유력한 인사라고 본다”며 높게 평가했다. 한 총리의 대선 출정 가능성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민병두 의원이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한 총리의 대선전 참여를 “대선 빅리그 태동의 시발점”이라고 분석한 것도 한 총리의 대권행보 분위기를 조성해주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총리는 재임 기간 중 북핵 사태 해결 실마리 마련, 주택가격 안정 등과 같은 정책성과를 냈으며 주목받는 여성리더라는 점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직접 승부를 걸 수 있는 주자다. 열린우리당의 한 관계자는 “옛 여권의 통합은 결국 유력 대권주자를 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각 진영이 유망 인사 영입에 나서고 있으며 정 전 총장과 한 총리는 그 중에서도 블루칩”이라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7/03/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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