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동양사태 피해자 '기업과 금융당국에게 손해배상 청구'

‘동양사태’ 피해자 700여명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21일 금융소비자원에 따르면 동양그룹의 사기성 기업어음(CP)과 회사채 판매로 피해를 본 779명은 동양그룹과 정부 등을 상대로 “금전적 손해를 입힌 기업과 감독을 소홀히 한 금융감독 당국에게 책임을 묻는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이들이 법원에 제출한 손해배상청구 소장은 5건으로, 총 청구액은 326억원이다.

이들은 소장을 통해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정당한 사유 없이 투자자의 이익을 해하면서 회사가 이익을 얻도록 했고, 동양증권은 고위험 상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누락하는 등 고객 보호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감독원은 2006년 이미 동양그룹 계열사가 부적격 어음을 발행해 매매를 중개했음을 지적하는 등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동양그룹에 대한 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비판했다.

금융소비자원 측은 “이번 소송에서 원고들은 기업뿐만 아니라 금융당국도 피해 배상의 당사자임을 밝혀내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앞으로 계속될 2차 소송에서는 회계법인 등에도 배상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