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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 악재 해소과정…리스크 제한적일듯

4분기 증시 전망<br>美금융위기·실물경제 하강등 변수는 여전<br>3분기보다 상승기대 크지만 변동성 불가피<br>증권사 "1,400초반~1,700대서 등락 예상"


[웰빙포트폴리오] 악재 해소과정…리스크 제한적일듯 4분기 증시 전망美금융위기·실물경제 하강등 변수는 여전3분기보다 상승기대 크지만 변동성 불가피증권사 "1,400초반~1,700대서 등락 예상"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글로벌 금융위기가 정점에 달하면서 증시를 한 때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시기가 지나가고 있다. 미국이 사상 최대의 구제금융까지 단행하며 위기 진압에 나서면서 최악의 상황은 비켜갔지만, 아직도 금융위기가 몰고 온 짙은 안개는 추가적인 금융권의 부실과 실물 경제 하강이라는 우려 속에 여전히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4ㆍ4분기에도 증시가 상당한 변동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악재가 해소되는 과정에 진입한다는 측면에서 리스크가 제한되면서 지난 분기보다 상승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위기의 정점을 지났으나 나라 안팎에 다양한 리스크가 상존한 까닭에 상승세는 V자형보다는 완만한 흐름으로 예상했다. ◇리스크 제한적, 안정화 기대감 고조=중대한 고비를 넘은 증시는 연말로 접어들수록 비관보다는 안정의 힘이 우위를 점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 미국이 금융권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공적자금 투입을 통해 금융위기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섬에 따라 큰 그림에서 증시는 이전의 변동성 장세를 넘어 투자심리가 개선될 여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국제 유가가 하향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물가상승 압박요인이 줄어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축소되고 있다. 국내외 경제가 올해 4ㆍ4분기에 저점을 찍고 턴어라운드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주요국들이 경기 및 증시 부양책에 대한 공조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 금융권의 추가부실 가능성과 글로벌 경기하강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 악화는 전세계 증시를 압박할 요소로 꼽힌다. 더구나 오는 11월에 치러질 미국 대선의 진행과정도 증시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국내 상황도 환율의 불안정성과 함께 미분양 아파트 처리지연에 따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위험 등이 금융불안으로 연결될 수 있는 요소로 지목됐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투자분석팀장은 “이번 분기에는 금융위기 악재들이 해소되는 과정을 거치는 국면이 될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보면 변동성은 감안하더라도 상승쪽에 무게감이 실리는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연말까지 지수 고점 1,700대 전망=증권사들이 전망하고 있는 4ㆍ4분기 코스피 지수 밴드를 보면 전체적으로 저점은 1,400 초반, 고점은 1,700초반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대우증권은 연말까지 코스피가 1,500~1,80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고, 삼성증권은 1,320~1,715포인트,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보다는 다소 약세장을 예상하며 1,420~1,650포인트를 내다봤다. 이밖에 교보증권은 1,400~1,750, 동양종금증권은 1,430~1,750, NH투자증권 1,350~1,650포인트 정도가 4ㆍ4분기 적정 코스피지수로 선정했다. 이를 종합하면 향후 3개월동안 우리 증시는 하단이 1,400포인트 언저리까지 하강하는 시기를 거치면서 1,700 초반에서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수의 고점과 저점을 비교할 때 변동성 측면에서 그 폭이 결코 적지는 않다. 삼성증권의 경우 하단과 상단의 변동폭이 400포인트에 달했다.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증가하고 있지만 금융시스템을 위협할 수 있는 악재가 터질 때에는 언제든지 상당폭의 추가하락도 염두해 둘 수 밖에 없는 시기로 풀이된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분석파트장은 “4ㆍ4분기에도 증시가 적지 않은 리스크에 노출된 상황이라는 점에서 섣불리 속단하기에는 이르다”며 “대체로 상승 가능성이 높지만 하락에 대한 부분도 감안한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도 “지난 분기에 많이 빠졌던 지수에 대한 반등 희망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기대치는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지수가 크게 빠지기 보다는 쉽게 올라가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어서 장기적인 투자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 ▶ [웰빙포트폴리오] 악재 해소과정…리스크 제한적일듯 ▶ [웰빙포트폴리오] 기아 자동차 ▶ [웰빙포트폴리오] 애널리스트가 본 기아자동차 ▶ [웰빙포트폴리오] (주)성광벤드 ▶ [웰빙포트폴리오] 애널리스트가 본 성광벤드 ▶ [웰빙포트폴리오] "원자재값 하락 수혜 화학주 유망" ▶ [웰빙포트폴리오] 유한양행 ▶ [웰빙포트폴리오] 애널리스트가 본 유한양행 ▶ [웰빙포트폴리오] 보수적 시각서 포트폴리오 정비를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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