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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 음성품질 평가시대 끝난다

정통부 "음성품질 차별없다" 내년부터 폐지

이동통신업체들의 경쟁을 통해 통화품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휴대전화 통화 품질 평가제도가 내년부터 폐지된다. 23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음성통화 품질평가는 중단하는 대신 휴대인터넷(Wibro), 인터넷전화, 화상통화가 가능한 3.5세대 이동전화기술인 WCDMA 등 신규 통신서비스에 대한 품질평가제가 도입, 시행된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23일 “통화품질 개선차원에서 도입됐던 2세대(2G) 이동전화의 음성품질평가는 올해까지만 시행한 후 내년부터는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음성품질에 관한 한 이제 이통사들간의 차이는 거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음성 평가제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대신 신규서비스 품질을 평가, 공개해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휴대전화시장이 SK텔레콤 독주체제에서 96년 KTF, LG텔레콤이 가세한 경쟁체제로 들어간 뒤 10년 만에 국내 휴대전화 음성통화 품질이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는 것을 반증한다. 정통부는 지난 96년 KTF, LG텔레콤 등 PCS사업자를 이동통신사업자로 추가해 이동전화시장에 경쟁을 도입한 뒤 통화품질, 특히 지방에서의 통화품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지난 99년부터 정부차원의 휴대전화 음성 품질평가제도를 도입했다. 정통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위탁해 매년 이동통신업체들의 통화품질을 조사, 발표함으로써 통화품질 개선을 위한 기반설비 투자를 유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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