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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L, 英 케이블업체와 제휴 추진
입력2001-04-30 00:00:00
수정
2001.04.30 00:00:00
세계 최대 미디어그룹인 AOL 타임워너가 영국의 최대 케이블업체인 NTL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유럽지역에 아직 케이블 망을 갖고 있지 못한 AOL 타임워너는 이번 제휴를 통해 NTL의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대신 영화ㆍ음악 등의 컨텐츠를 제공하고, 여기서 나오는 수익 일부를 나눠 갖게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만일 AOL 타임워너와 NTL의 제휴가 성사되면 이는 지난해 AOL 타임워너 합병 이후 첫 해외투자가 된다.
NTL은 현재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지역에 8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GE캐피탈로 부터 3억8,800만 파운드의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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