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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 디자인 체험관 오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디자인 체험관이 선보인다.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김철호)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디자인 체험관(DEX, Design Experience)을 경기도 분당시 야탑동 코리아디자인센터에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약 325평 규모, 6개 테마관, 14개 코너로 구성돼 있는 디자인 체험관은 보고, 만지고, 느끼고,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학습장이다. 각 주제별로 초중고등학생을 비롯해 전문 디자이너가 아닌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구성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진흥원의 설명. 실제로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디자인 박물관 및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일반인들의 문화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김철호 원장은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청소년들이 손쉽게 디자인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다”면서 “국내 최초로 마련되는 디자인 체험관이 미래의 디자이너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조기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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