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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경제전망/국내] '환매대책' 시장반응 촉각

◇시장 안정대책=정부는 24일 관계부처 차관급이 모인 가운데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확정 발표한다. 한차례 연기된 끝에 마련된 이번 대책에는 투신사와 종금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대책이 주로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대우채 환매를 앞두고 서서이 일기 시작하는 금융시장의 불안감과 나라종금 영업정지에 따른 종금업계 전반의 안정장치를 마련하는데 집중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발표결과에 따라 상승세가 한층 꺾인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향 안정국면을 이어갈 경우 일단 시장은 안정세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경제계는 진단하고 있다. 새로이 구성된 경제팀을 대응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일종의 좌표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차 회장 선임= 대우 채권단은 한달이상 끌어온 대우자동차 회장 선임을 이번주안에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후임으로는 시중은행장 출신의 S씨와 산업은행 출신의 Y씨가 거론되고 있으며, 전문경영인 출신이 외부영입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새 경제팀 출범이후 재계에 대한 정부의 압박이 더욱 거세짐에 따라 재계의 대응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계의 입장을 정리해야할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가능하면 정부와의 충돌을 피하려는 기색이다. 그러나 재벌의 은행소유 불가, 재벌오너 측근들의 이사진 구성 반대 등 정부 당국자들의 발언이 잇따르자 전경련 내에서 『이젠 재계의 목소리를 내야할 때』라는 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연구보고서들의 형태로 재계의 입장을 표출할 가능성이 높다. 결합재무제표 작성후 부채비율을 200%로 낮추는 문제에 대한 재계의 입장도 정리될 전망이다. 지난해 일률적인 부채비율 감축에 반대의견을 제시할때와 비슷한 수준의 반대의견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저점 확인 단기반등 시도= 이번주 주식시장은 바닥을 확인하고 단기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 해외채구너단과 협상이 타결된데다 대우채 95% 환매우려가 점차 희석되고 있어 증시가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지난주까지 3,000억원 이상의 매물이 해소돼 수급여건은 상당히 개선됐다.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들도 대우채 환매부담에서 벗어나 매수여력을 확보해가고 있다. 그동안 시장을 짓눌러왔던 국제유가 속등세도 진정될 기미가 보여 악재로서의 위력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업실적이 주가에 반영되는 최근의 시장흐름을 감안할때 실적우량주와 성장성이 뛰어난 정보통신주가 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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