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3%(4.54포인트) 내린 2,005.1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부터 기관이 투신권을 중심으로 펀드환매 물량을 내놓으며 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개인이 강한 매수를 보였지만 지수 방향을 상승세로 돌리지는 못했다.
이날 기관은 투신이 1,250억원을 내다 판 것을 포함 2,49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86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도 71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도 29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89% 올랐고 비금속광물(0.79%), 운수창고(0.73%), 전기가스업(0.72%), 종이목재(0.54%)도 상승했다. 은행(-2.54%)과 운송장비(-1.05%), 의료정밀(-0.91%)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2.38%)와 KB금융(105560)(1.59%), NAVER(035420)(1.47%)가 올랐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1.68%)과 현대차(005380)(-1.10%), 삼성전자(005930)(-1.07%)는 내렸다.
삼익악기(002450)가 최근 조정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6.11% 올랐고 현대건설(000720)(2.55%)과 GS건설(006360)(2.99%) 등 건설주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0.25포인트) 오른 553.1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컴투스(15.0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원익IPS(3.88%), CJ E&M(2.35%)도 상승했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010.5원에 거래를 마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