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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 전임원 대우측 인사로 교체/3개본부장 중심 친정체제 구축

세진컴퓨터랜드(대표 이군희)가 법적으로 대우 계열사가 아닌데도 모든 임원을 대우통신 출신으로 교체하는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세진은 6일 기존 21개의 팀 조직을 영업·관리·구매 등 3개의 본부장제로 전환하는 한편 대우통신 출신의 윤세학 이사와 최용복 이사를 각각 구매본부장과 영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공석인 관리본부장은 이군희 사장이 겸임한다. 이에따라 세진의 모든 임원이 대우통신 출신으로 구성되면서 대우는 법적으로 계열사가 아닌 세진에 대해 조직적인 친정체제를 완성했다. 대우와 세진은 최근 세진이 대우의 계열사가 아니라고 강력히 주장한 바 있다. 한편 김호준 재경담당 이사와 황용식 세진홈마트 이사는 한상수 전사장의 개인 법인인 세진컴퓨터로 자리를 옮겼으며 김용수 상무도 한사장이 개인적으로 출자한 세진애드컴의 부사장으로 임명됐다.<김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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