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공연가] 국립국악원 개원 50주년

■ 국립국악원 개원 50주년민족음악의 계승 보존과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51년 4월 10일 부산에서 개원한 국립국악원이 10일 개원 50주년을 맞았다. 98년부터 문화관광부 소속이 된 국립국악원은 현재 전통예술을 보존 계승하기 위한 전속예술단(정악연주단, 민속연주단, 무용단) 과 각종 공연진흥ㆍ 교육진흥 및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행정부서, 한국음악학 정립의 목적으로 설립된 국악연구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예악당에서 열린 개원 50주년 기념식에서 윤미용(尹美容) 국립국악원 원장은 "국악원이 수장고(收藏庫)가 아닌 문화의 원동력이 돼야 한다"면서 "국악이 원형보존을 넘어 창조적으로 계승되기 위해서 더욱 대중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국악원은 27일까지 혜경궁 홍씨 회갑연 재현 등 다양한 개원 50주년 축하공연을 마련한다. ■ 지역문화 활성화와 공연예술의 역할 심포지엄 개최 한국공연예술매니지먼트협회(회장 강석흥)는 '2001 지역문화의 해'를 맞아 13~14일 경기도 수원 라비돌 리조트에서 '지역문화 활성화와 공연예술의 역할'을 주제로 한 공연예술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문화관광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경기문화재단, 2001 지역문화의해 추진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일본 및 호주의 관련 전문가를 초빙, 지역 문화 공연을 관광자원화 한 해외 사례들을 소개하는 한편 그 구체적 방안을 논의한다. 랙스 마리너스 전 호주예술평의회 부회장, 고레나카 미키오(是永 幹夫) 日 극단 와라비좌(座) 이사, 시마카와 다카시(島川 崇) 국제관광 전문 컨설턴트 등이 강사로 나선다. ■ 제1회 관재국악상에 황준연씨 국립국악원은 제1회 관재국악상 수상자로 황준연 서울대 교수(국악과)를 선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서울대 음대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황 교수는 그동안 박사학위논문인 '속악원보의 영산회상'을 비롯한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통해 국악학 연구에 이바지해 온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지난해 10월 국악계 원로인 관재 성경린 선생이 출연한 1억700만원을 기금으로 제정된 관재국악상은 매 3년 국악의 보존과 전승, 보급, 발전에 기여한 국악계 인사에게 2,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수여한다. ■ 한전아츠풀센터 18일 개관 예술의전당과 LG아트센터에 이어 서울 강남지역에 또하나의 문화공간으로 기능할 한전아츠풀센터(극장장 진교영)가 18일 개관한다. 서초구 서초동 옛 양지변전소 터에 위치한 한전아츠풀센터는 객석 999석 규모의중극장으로 클래식과 국악, 연극, 무용, 퍼포먼스,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복합공연장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건물은 한전이 지었으나 '아츠풀닷컴'이란 문화예술 벤처기업이 위탁운영한다. 2층 규모의 극장 외에도 문화관과 홍보관, 별관, 야외공연장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2개의 리허설룸과 4개의 분장실, 3개의 개인연습실 등을 갖추고 있다. 한전아츠풀센터는 18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문화예술의 오렌지 바람'이란 주제로 개관 기념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18일 바이올리니스트 김원지와 기타리스트 장승호의 듀오 콘서트를 시작으로 ▦백향주 무용 신무(神舞)-그 초연의 무대(22, 23일) ▦막상스 라리외 초청 플루트 독주회(24일) ▦강충모 초청 피아노 독주회(25일) 등이 차례로 마련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