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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국 울산] 체계적 지원 앞장 울산시

R&D·인재양성 등 산학협력 유도<br>조선산업 '지역 성장동력' 육성<br>국내 첫 '조선의 날' 제정 근로자 사기진작<br>내년엔 '세계 조선산업 포럼' 개최키로

지난 6월28일 '제2회 울산조선해양의 날' 표창장을 수상한 박중순(왼쪽 여섯번째) 현대중공업 전무 등 조선부문 유공자들과 시상한 박맹우 (왼쪽 다섯번째) 울산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현대중공업이 1974년 6월28일 1호선으로 건조한 '아틀란틱 배런호'의 명명식 장면.

[조선왕국 울산] 체계적 지원 앞장 울산시 R&D·인재양성 등 산학협력 유도조선산업 '지역 성장동력' 육성국내 첫 '조선의 날' 제정 근로자 사기진작내년엔 '세계 조선산업 포럼' 개최키로 울산=곽경호 기자 kkh1108@sed.co.kr 지난 6월28일 '제2회 울산조선해양의 날' 표창장을 수상한 박중순(왼쪽 여섯번째) 현대중공업 전무 등 조선부문 유공자들과 시상한 박맹우 (왼쪽 다섯번째) 울산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현대중공업이 1974년 6월28일 1호선으로 건조한 '아틀란틱 배런호'의 명명식 장면.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조선왕국 울산의 저력은 고대 선사시대부터 나왔다. 선사시대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을 바위에 암각 그림으로 새겨놓은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의 국보 제 285호 ‘반구대 암각화’. 이 암각화에는 배를 타고 고래를 잡는 선조들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1만년이 넘는 고대부터 울산 사람들은 거대한 고래잡이에 나설 만큼 크고 튼튼한 선박을 건조하는 능력을 지녔던 것이다. 선조들로부터 이처럼 배를 만들 줄 아는 핏줄을 이어받은 울산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200여개의 조선기자재 업체를 중심으로 조선해양산업의 글로벌 리더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세계 최고의 인프라 구축=울산의 조선산업은 1972년 동구 방어진에 현대중공업이 준공되면서 시작됐다. 이 때부터 그야말로 도전과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시련을 극복하고 불과 30년만인 2003년에 일본과 유럽의 경쟁국들을 제치고 한국을 세계1위의 조선강국으로 끌어 올렸고 그 중심에 울산이 있도록 만들었다. 시는 이처럼 효자노릇하는 조선해양산업이 계속 세계최고를 유지하면서 지역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분야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부지확보 등 경영애로 지원, 종사자 사기진작 등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특히 중소 조선기자재 업체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4년부터 울산대학교와 함께 자동차선박기술대학원을 운영해 고급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중소조선해양기술개발 지원사업에 80억원을 투입,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했으며, 자동차조선기술관 운영, 전문연구소 유치 등에 적극 나섰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 2단계 사업을 통해 조선해양산업 기술개발에 국비와 시비 지원을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 첫 ‘조선의 날’ 제정, ‘세계 조선산업 포럼’ 개최=울산시는 세계 조선왕국 울산의 위상을 다져나가고 조선산업 종사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국내서는 처음으로 지난해부터 매년 6월 28일을 ‘조선 해양의 날’로 제정했다. 이날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1974년 울산 최초로 26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명명했던 날로 조선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제2회 조선의 날을 맞아 지난 6월27일 남구 롯데호텔에서 기념식과 유공자표창, 조선해양 인력 양성방안 세미나, 시민기업체 견학, 어린이 사생대회 등을 가졌다. 울산시는 이와 함께 울산을 세계 조선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내년 조선의 날에 ‘세계조선산업포럼’을 열기로 했다. 세계 조선산업 포럼은 울산시가 주최하고 현대중공업과 울산대학교가 공동 주관할 예정. 울산시는 특히 이 포럼을 경제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다보스 포럼’처럼 국제 조선분야의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중이다. 시는 이에 따라 조만간 세계 조선포럼 조직위원회와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또 포럼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학술기획분과 ▦조선기술 및 정책분과 ▦해외홍보 및 유치분과 ▦행사기획분과 등 4개 분과를 조직했다. 포럼의 주요 초청대상은 조선관련 국제기구 주요 인사, 대형 선주사 및 선주협회 대표, 선급협회장, 한중일 조선협회장, 세계 10대 조선사 CEO 및 국내 조선소장, 국내외 조선분야 주요 대학 교수 및 고위 공무원 등이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세계 1위 조선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울산시가 체계적인 지원을 다져나가야 할 때”라며 “그 일환으로 오는 9월 세계조선산업포럼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 [조선왕국 울산] 세계 선박 12% 'Made in Ulsan' ▶ [조선왕국 울산] 체계적 지원 앞장 울산시 ▶ [조선왕국 울산] "조선인력 3년내 7,000명부족" ▶ [조선왕국 울산] 근로자연봉 4,326만원 "전국평균 2배" ▶ [조선왕국 울산] 세계 1위 조선기업 현대중공업 ▶ [조선왕국 울산] 현대重군산 조선소 ▶ [조선왕국 울산] "세계1위 조선왕국 비결 배우러 왔어요" ▶ [조선왕국 울산] 중형선박 건조부문 세계1위 현대미포조선 ▶ [조선왕국 울산] 조선기업 든든한 후원자 울산상공회의소 ▶ [조선왕국 울산] 이영산업기계㈜ / 일진기계 ▶ [조선왕국 울산] 조선산업 '인재풀' 울산대학교 조선공학부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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