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설 연휴 짧은데…언제쯤 나설까?

귀성 16일 오전… 귀경 19일 새벽에<br>84%가 "승용차 이용"…도로혼잡 극심할듯


올해 설 고향길은 오는 16일 오전, 서울에 올라올 때는 19일 새벽을 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간대에 비교적 도로에 차량이 적어 귀성ㆍ귀경길이 수월할 듯하기 때문이다. 8일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2월17~19일)이 짧은데다 전국적으로 이동 인원이 3,400만여명에 달해 귀성 및 귀경길 모두 큰 혼잡이 빚어질 전망이다. 건교부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다. ◇도로혼잡 극심할 듯=건교부 추산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기간 전국의 지역간 이동 인원은 3,405만명, 1일 평균 681만명으로 지난해 설 때에 비해 5.7%, 평시보다 83.6%가 늘어날 전망이다. 교통수단은 대부분 승용차(84%)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돼 도로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교통량이 집중되는 17일 귀성길과 19일 귀경길이 가장 혼잡하며 하루 시간대별로 보면 귀성시에는 오전9시~정오, 귀경시에는 정오~오후6시에 출발하려는 사람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혼잡을 피하려면 16일 오전이나 19일 새벽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시 서울~대전이 5시간40분, 서울~부산 8시간30분, 서울~광주가 7시간30분 걸리며 귀경시에는 서울~대전 5시간50분, 서울~부산 8시간30분, 서울~광주 7시간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버스전용차로제 확대 시행=경찰청은 16일 정오부터 19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137㎞) 구간 상ㆍ하행선에서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용ㆍ승합차만 진입을 허용하는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귀성시는 16일 정오부터 18일 정오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ㆍ반포ㆍ서초ㆍ수원ㆍ기흥ㆍ오산IC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ㆍ비봉IC의 진입을 통제하고 양재ㆍ잠원ㆍ서초IC는 진출이 통제되며 서초와 반포IC에서는 P턴 진입만 허용된다. 귀경시에는 18일 정오부터 19일 자정까지 진입통제만 실시된다. 통제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안성ㆍ오산ㆍ기흥ㆍ수원IC와 서해안고속도로 발안ㆍ비봉ㆍ매송IC 등이다. 서울시는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 구간(0.5㎞)과 사평로 삼호가든사거리~반포IC 구간(0.6㎞) 양방향에서 임시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한다.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도 실시=국내 자동차업체는 16~19일 고속도로 24개 휴게소에서 자동차 무상점검 정비서비스를 실시하고 도로공사는 주요 정체구간 66개소에 임시화장실 370동을 설치한다. 철도공사와 서울시는 심야 귀경객을 위해 18일부터 20일 새벽2시까지 수도권 주요 전철 및 지하철과 고속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광역ㆍ간선버스 63개 노선 1,379대를 연장 운행하도록 했으며 16일 오전4시부터 20일 오전4시까지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하기로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