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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팬택 내년 스마트폰 판매 최소 2배 늘린다

●삼성전자- 갤러시S 후속 제품 만들어 5,000만대 이상 목표 잡아<br>●LG전자- 올 500만대서 2배 끌어올려 글로벌 3위 위상 회복 전략<br>●팬택- 스마트폰 2위 자존심 바탕 북미·中·유럽시장 본격 진출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 대표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내년 스마트폰 판매규모를 최소 2배 이상 늘린다. 스마트폰 가격이 일반 휴대폰보다 가격이 비싸고 수익성이 좋아 대대적인 판매확대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28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스마트폰 판매비중을 올해 2,500만대의 2배 이상인 최대 5,000만대 이상을 목표로 삼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가 애플 아이폰4의 유일한 대항마로 자리잡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년에 후속 스마트폰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상승기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노키아, 애플에 이어 빅3에 올라서면서 피처폰(일반 휴대폰)-스마트폰 양대 시장에서 세계 톱 수준의 위상을 확고하게 만들 계획이다. 전체 휴대폰 판매 목표도 올해 2억7,000만여대에서 10% 이상 늘어난 3억대 수준으로 잡았다. 지난 10월 이후 구본준 부회장 체제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는 LG전자는 스마트폰 중심의 '질적 향상'과 '수익성 확보'를 목표로 내세우기로 했다. LG전자는 내년 휴대폰 판매는 올해 1억3,000만대 수준으로 유지하지만 스마트폰 비중을 늘릴 방침이다. 올해 500만여대 달하는 스마트폰 판매규모를 내년에는 2배 이상으로 끌어올려 낮은 영업이익률을 높여가는데 총력을 달해 휴대폰 글로벌 3위 점유율 업체의 위상을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팬택은 내년 스마트폰 판매를 올해 100만대에서 1,000만대로 10배 가까이 목표를 대폭 늘렸다. 팬택은 북미, 중국, 유럽 등 스마트폰 최대시장에 첫발을 디디면서도 국내 스마트폰 시장 2위의 자존심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체 휴대폰 판매도 올해 1,200만대 수준에서 60% 늘어난 2,000만대로 세우는 등 가장 공격적인 목표를 밝혔다. IT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은 스마트폰 판매 활황에 힘입어 10%수준에서 10%대 중후반으로 올라설 전망"이라면서 "LG전자와 팬택도 1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 확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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