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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러 장타 비결은 몸통 회전·코킹 유지

11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리키 파울러(27·미국)는 크지 않은 체격으로 폭발적인 샷을 날린다. 175㎝ 정도의 크지 않은 체격이지만 그는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드라이버 샷 평균 293.3야드를 날려 40위권에 올라 있다. 이날 연장전 18번홀(파4)에서 우드를 잡은 상대들과 달리 공격적으로 드라이버 티샷을 시도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지난 2011년 코오롱 한국 오픈에 출전해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기록한 파울러는 장타 비결에 대해 몸통 회전과 다운스윙 때 손목 각도 유지를 들었다. 그는 "스윙은 몸통을 회전시키는 것인데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멀리 때리기 위해 몸을 좌우로 상하로 움직인다"면서 "원통 안에서 스윙한다고 생각하고 체중이 발 앞이나 뒤쪽으로 이동하지 않고 계속 발바닥 중앙에 실리도록 하면 스위트스폿에 정확히 맞힐 수 있어 거리가 더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또 백스윙 때 손목을 꺾어준 코킹을 다운스윙 때 최대한 늦게 풀어주는 것도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다운스윙 때 오른쪽 팔꿈치를 몸통에 붙이는 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어린 시절 작은 체격을 극복하기 위해 볼을 세게 때리려고 노력했고 웨이트트레이닝 등 운동을 더 열심히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파울러는 이날 대회 최종일 늘 고수하던 오렌지 컬러의 셔츠나 바지 대신 핑크 컬러가 들어간 옷을 선택했다. 푸마골프 관계자는 미국의 어머니 날과 겹쳐 경기장에 온 어머니에게 감사함을 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할아버지가 일본인인 파울러는 아시아 문화에 친밀감을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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