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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방송 혁명' 시작됐다

■ 26일부터 본방송 개시TV수상기등 수요 폭발 2005년 111조 시장 형성 디지털 방송은 과거 흑백에서 컬러 TV로 바뀐 이상의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막대하며 개인의 일상 생활이 획기적으로 바뀌는 의미가 있다. 이번 지상파 디지털 본방송을 시작으로 조만간 위성방송의 디지털방송이 개시되는 등 내년부터 본격적인 디지털 방송 시대가 열린다. 이렇게 되면 당장 디지털 방송용 수상기와 송신기의 대규모 신규 수요가 창출되고 프로그램 공급량의 증가로 전자산업과 영상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디지털 TV는 양방향 멀티미디어 단말기로 현재의 컴퓨터 시장에 버금가는 컨텐츠 등 소프트웨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TV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세계 시장 규모는 2005년까지 6,100만대, 금액 434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또 DVR(Digital Video Recorder), 디지털 캠코더, DVD 등 관련 산업이 발달하고 브라운관(CRT), 평판표시장치(LCD, PDP) 등 디스플레이 소자나 반도체 분야의 폭발적 수요가 예상된다. 정통부에 따르면 2005년까지 디지털TV 수상기를 포함한 방송기기, 방송 컨텐츠,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생산 111조원, 수출 277억달러, 무역흑자 146억달러, 고용유발 17만명 등의 국민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는 것. 디지털 방송에서 정작 중요한 것은 데이터 방송이다. 방송사들이 조만간 데이터 방송을 시작하면 각종 방송프로그램 관련정보와 생활정보를 TV를 통해 쉽게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인기 사극에 나오는 역사적 인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받아 볼 수도 있고 날씨, 증권시세, 교통정보를 알아볼 수도 있다. 데이터 방송은 초기에는 단순히 방송사가 제공하는 정보를 받는 수준에서 점차 시청자가 자신의 의사를 반영하는 양방향 서비스로 발전한다. 따라서 가까운 장래에는 TV를 보면서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고 여러 가지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전자상거래도 가능해진다. TV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홈뱅킹과 주식거래도 할 수 있다. 한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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