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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 日AOZORA Bank와 벤처펀드 설립 추진 MOU체결
입력2001-01-31 00:00:00
수정
2001.01.31 00:00:00
김민열 기자
산은캐피탈, 日AOZORA Bank와 벤처펀드 설립 추진 MOU체결
산은캐피탈이 일본 소프트뱅크그룹(회장 손정의) 계열사인 AOZORA뱅크(옛 Nippon Credit Bank)와 벤처펀드 설립 및 각종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일 체결한다.
이번 제휴는 한국내 대규모 벤처펀드를 설립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벤처캐피탈사와 외국계 금융기관간 포괄적인 업무제휴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한국내 벤처펀드 설립 뿐만 아니라 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해외벤처펀드의 공동설립 및 투자컨소시엄도 구성할 예정이다. 또 부실기업을 정리하는 벌처펀드(vulture fund)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사가 투자한 벤처기업이 상대방 국가에 진출할 경우 자본투자와 시스템구축은 물론 직원간 상호교류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제휴를 맺기로 했다.
김재실 산은캐피탈 사장은 "영업부문의 국제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외국자본과의 합작이나 조합유치 등의 투자패턴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선진 벤처영업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외국자본과 합작을 통한 해외벤처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OZORA뱅크는 자산규모 900억달러(100조원)에 이르는 장기 투자은행이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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