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울 4차 동시분양 올 가이드

'강남 재건축' 물량많아 큰 관심…12개 단지 2,530가구 일반인 대상 공급<br>잠실주공 2단지 1,115가구로 최대 규모…개발이익환수제도 적용 안돼 "더욱 매력"



다음달 2일 실시되는 서울지역 4차 아파트 동시분양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지역에서 동시분양으로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인기가 높은 강남 재건축 단지가 다수 포함돼 있고 이들 단지는 정부가 재건축 집값 안정책으로 내놓은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서울 4차 동시분양에서는 모두 12개 단지에서 2,530가구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분양된다. 재건축 조합원 대상 분양분을 포함해 공급되는 총 9,215가구의 27% 정도이다. 이번 동시분양 공급물량은 올해 들어서 가장 많은 규모다. 2차, 3차 동시분양 때는 각각 124가구, 921가구가 일반분양 되는데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16곳 1,169가구에 비해서도 2배 이상 늘어났다. 다음달 18일부터 시행되는 개발이익환수제 시행을 앞두고 대규모 재건축단지의 일반분양이 쏟아져 분양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규모(전용면적 기준)별 일반분양 물량은 ▦25.7평 이하(예금 300만원 및 부금 청약 가능) 1,905가구 ▦25.7~30.8평(예금 600만원) 63가구 ▦30.8~40.8평(예금 1,000만원) 389가구 ▦40.8평초과(예금 1,500만원) 173가구 등이다. 25.7평 이하가 일반분양 전체물량의 약 75%로 가장 많다. 이번 동시분양 아파트는 12곳 중 도봉구 창동 한신을 제외한 11곳이 재건축아파트이며 이중 잠실주공2단지, 대치도곡2단지, 신도곡아파트 등 3곳이 강남권 저밀도재건축 단지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차 동시분양은 오는 27일 입주자모집공고와 견본주택 오픈을 거쳐 다음달 2일 무주택우선공급자 청약접수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잠실동 잠실주공2단지=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우방 등 4개사가 컨소시엄으로 송파구 잠실동 22번지 일대 잠실주공2단지 아파트를 헐고 다시 지어 총 5,563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재건축 조합원분을 제외한 12~33평형 1,11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4차 일반분양 물량 가운데 가장 많다. 입주예정은 2008년 4월. 한강변에 위치한 대단지로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을 걸어서 1~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인접한 잠실주공 1, 2, 4단지 등과 함께 메머드급 주거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분양가는 33평형의 경우 평당 1,954원으로 지난해 분양한 인근 잠실주공4단지 34평형 1,982만원보다 약간 낮다. ◇상도동‘포스코더샵’=포스코건설이 동작구 상도동에서 지역조합아파트인 ‘포스코 더샵’ 1,122가구중 50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07년 하반기로 잡혀 있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과 상도역이 걸어서 5~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이며 노량진수산시장과 영도시장 등도 이용 가능하다. 평당 분양가는 49평형이 1,519만원으로 인접한 현대아이파크 42평형 1,166만원에 비해 상당히 높다. ◇무악동 ‘인왕산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이 종로구 무악동 일대 무악연립을 헐고 아파트 810가구를 새로 지으며 이중 260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입주시기는 2007년12월.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을 걸어서 2~5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고 인왕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지대가 높아 조망권이 트여 있다. 분양가는 33평형 4억3,700만원으로 지난 99년 입주한 인근 무악동 현대의 같은 평형 4억3,000만원과 다소 비싸다. ◇대치동 ‘대치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이 강남구 대치동 888번지 일대 도곡주공2단지를 헐어 새로 짓는 아파트다. 25층 11개동 규모로 768가구중 15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입주는 2007년 12월 예정이다. 분당선 한티역과 도곡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인근에 내년 입주예정인 ‘도곡렉슬’과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한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이 위치해 대규모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분양가는 32평형 기준 평당 2,000만원으로 2년 전 분양한 도곡렉슬 33평 1,764만원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창동 ‘한신휴플러스’=한신공영이 도봉구 창동 288-8번지 일대에서 총 194가구 모두를 일반분양하는 아파트다. 1, 4호선 환승역이자 경원선역으로 착공하는 창동역 민자역사의 수혜단지로 꼽힌다. 창동역 민자역사는 오는 2007년 7월 입주시점에 맞춰 완공될 예정이다. 2009년 예정된 법조타운 이전에 따른 혜택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가는 42평형이 4억3,850만원으로 지난해 1월 입주한 인근 금호어울림 45평평 5억5,000만원과 비교하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역삼동 ‘아이파크신도곡’=강남구 역삼동 765-13번지 일대 신도곡아파트 재건축단지다. 23~40층 6개동 규모이며 150가구중 3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22평형 분양가는 4억1,863만원. 입주는 2007년 9월 예정. ◇시흥동 ‘신도브래뉴’=신도종합건설이 금천구 시흥동 406번지 삼천리연립을 헐고 5~15층 2개동 206가구를 지어 이중 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31평형 분양가는 2억8,300만원이며 내년 12월 입주예정. ◇미아동 ‘신일해피트리’=신일건설이 강북구 미아3동 258의 미아파크를 헐고 7~12층 1개동 규모로 짓는 아파트다. 총 117가구중 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3평형 분양가는 1억6,900만원이며 입주시기는 2006년 3월 예정. ◇염창동 ‘보람쉬움’=보람종합건설이 염창동 271-4번지 일대 태양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84가구중 4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2평형 분양가는 2억2,900만원이며 내년 1월 입주 예정. ◇신정동 ‘동원메이드’=동원메이드건설이 양천구 신정5동 896번지 일대 대림대진연립을 헐고 총74가구를 지어 공급하는 아파트로 일반분양 물량은 41가구이다. 31평형 분양가는 2억9,998만원이며 내년 3월 입주예정. ◇방화동 ‘태승훼미리아파트’=태승종합건설은 강서구 방화동 오성아파트를 헐고 다시 지어 15층 2개동 76가구중 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31평형 분양가는 2억6,240만원이며 오는 10월 입주예정. ◇양평동 ‘이너스내아내’=이너스건설이 영등포구 양평동 1가 216번지 일대 삼성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51가구 중 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7평형 분양가는 2억4,172만원이며 오는 9월 입주예정.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