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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IT라이프] 이통 음악포털 '맞수'

SKT '멜론' 월 5,000원에 음원 임대,무제한 다운로드·재생 가능<BR>LGT '뮤직온' 음반사등 콘텐츠 직접제공, 이통사 다르더라도 이용

휴대폰의 기능이 단순 통화에서 벗어나 MP3플레이어ㆍ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의 복합단말기로 진화하면서 이동통신서비스업체들이 내놓은 음악포털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바로 SK텔레콤의 ‘멜론’과 LG텔레콤의 ‘뮤직온’이다. 양사는 특히 음악포털을 통해 차별화된 음원서비스를 제공, 포화상태에 이른 가입자 확보와 매출 증대라는 두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어 올 한해 음악포털을 통한 경쟁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임대형 포털 ‘멜론’= SK텔레콤은 ‘멜론(Melonㆍwww.melon.com)’을 불법복제ㆍ전송 등 무료 음악 서비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지털 음원시장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는 시장 패러다임으로 제시하고 있다. 멜론의 차별성은 디지털 콘텐츠의 불법유통과 사용을 방지할 수 있는 디지털저작권기술(DRMㆍDigital Right Management)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월 5,000원의 정액요금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는 물론이고 가입기간 동안 본인이 대여한 음원에 대해 유ㆍ무선을 통해 무제한 다운로드 및 재생이 가능하며 사용기간이 종료되면 DRM을 통해 자동적으로 사용이 제한된다. 기존 유료 음악 서비스 사용자들의 제일 큰 불만 사항이었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불법복제ㆍ전송으로부터 음원업계를 보호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멜론은 유ㆍ무선 통합 네트워크 및 플랫폼 기반에서 제공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든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개념의 음악포털을 지향하고 있다. 무선의 EV-DO, 유선의 초고속망을 연계해 ▦유선상에서의 실시간 스트리밍 ▦PC로 전송 받은 음악을 MP3폰에서 청취 ▦통화료만 내고 무선망을 이용해 휴대폰에서 직접 청취하거나 ▦ MP3플레이어에서 청취할 수 있다. 한편 멜론은 ‘디지털 쇼케이스’ 코너를 통해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을 음반 발매 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인디즈월드’ 코너도 마련, 인디밴드들의 음악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방형 포털 ‘뮤직온’= 지난해말 선보인 ‘뮤직온(MusigONㆍwww.music-on.co.kr)’은 LG텔레콤과 음원업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유무선통합 음악포털이다. 뮤직온의 특징은 음원 무료 체험 및 온ㆍ오프라인 및 모바일을 연계한 스타마케팅 등을 통해 소비자가 이동통신사ㆍ단말기 제약 없이 원하는 음악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개방형 모델이라는 점이다. 즉 LG텔레콤의 이동통신서비스와는 별도로 콘텐츠제공 업체ㆍ음반사ㆍ기획사 등이 콘텐츠를 직접 제공, 소비자가 어느 서비스업체 및 단말기를 이용하고 있더라도 자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LG텔레콤은 이와 함께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되는 전면유료화를 앞두고 6월말까지 뮤직온을 통해 음원 콘텐츠를 무료로 체험하는 행사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측은 “음원업계가 함께 참여한 사업모델이어서 경쟁사에 비해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뮤직온은 무료체험 행사외에도 ‘음악사랑 캠페인’ 등 디지털 저작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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