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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올 자산 6조원 달성"

창사 50돌 맞아 장기보험 브랜드 '하이 라이프' 출시

현대해상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장기보험 브랜드 ‘하이 라이프(Hi Life)’를 선보였다. 또 올해 자산 6조원을 달성하는 한편 내년 온라인자동차보험 전문 자회사를 설립, 대형 손보사의 지위를 지켜나간다는 전략을 밝혔다. 하종선 현대해상 사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12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장기보험 브랜드를 ‘하이 라이프’로 결정했다”며 “브랜드 파워를 높여 고객이 찾는 브랜드 1위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 브랜드는 고객의 여유롭고 자신 있는 삶을 설계해 늘 고객의 행복과 건강을 지켜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 사장은 “하이 라이프는 자동차보험 브랜드 ‘하이 카(Hi Car)’와 함께 현대해상의 대표 브랜드로 사용해 고객과 직원 만족도 1위 회사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장기보험의 브랜드로 LG화재가 ‘엘 플라워’, 삼성화재가 ‘올 라이프’를 내놓은 데 이어 현대해상도 가세함으로써 질병ㆍ간병보험 등 장기보험 시장을 차지하기위한 손해보험업계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하 사장은 이와 함께 “보험설계사 등으로 불리던 영업 직원의 대외 명칭을 ‘하이 플래너(Hi Planner)’로 통일했다“며 “이들을 다른 손해보험사 뿐 아니라 생명보험사의 전문 설계사와 경쟁할 수 있는 전문 인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995년 자산 규모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6조원을 달성하는 한편내년에는 4조원을 넘는 매출을 올려 대형 우량보험사의 지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해상은 또 온라인자동차보험 전문 손해보험사를 내년 상반기 중 신설할 계획이며 중국 및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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