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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열풍에 보안업체 함박웃음

「벤처특수에 보안업체 함박웃음」최근 벤처관련 업종이 급속히 증가하고 사무실보안의 중요성이 대두하면서 보안관련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강남일대의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한 보안시스템 설치계약이 예년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나는 등 수요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에스원은 이달들어 신규고객이 급속히 늘어 이달에만 가입자수가 창사이래 최대규모인 4,500건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 테헤란밸리 지역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올들어서만 서울지역 총수요의 30%에 달하는 100여개의 벤처기업이 새로 보안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벤처기업의 수요가 이전에 비해 2배이상 늘었다. 회사측은 지금도 하루 10개이상의 업체들이 가입문의를 해오고 있어 올해 총가입자의 절반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캡스 역시 벤처기업의 덕을 보고 있는 업체다. 올들어 신규가입건수가 지난해보다 15% 이상 늘어나 월평균 3,400~4,000건에 달하고 있다. 이중 서울지역의 경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가 늘었고 특히 벤처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강남지역의 경우에는 100%가 넘는 급속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경향은 새로 생기는 벤처기업들의 가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보안시스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은 이들 대부분이 정보나 기술에 민감한 업체들이고 따라서 사무실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대부분 주요정보를 컴퓨터에 보관하고 있어 이를 분실했을 경우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어 업체들마다 도난방지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한관계자는 『올초 모대학 입주업체 6곳에서 컴퓨터 도난사고가 발생하는 등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절도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들의 경우 컴퓨터 도난사건이 발생하면 회사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보안에 누구보다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입력시간 2000/03/2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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