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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산자] 정부-현대-LG 빅딜협의체 구성
입력1999-01-29 00:00:00
수정
1999.01.29 00:00:00
정부와 현대전자, LG반도체는 반도체 빅딜(대규모 사업맞교환) 조기 타결을 위한 「3자 협의체」를 구성키로 합의했다.3자 협의체는 반도체 빅딜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고용보장문제를 비롯, 현대전자와 LG반도체간의 입장차이를 조율하고 내달말까지 빅딜을 매듭지을 예정이다.
박태영(朴泰榮)산업자원부 장관은 29일 오후 김영환(金榮煥)현대전자 사장과 강유식(姜庾植) LG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을 과천청사로 불러 반도체 빅딜(대규모 사업맞교환)을 조속히 매듭지어 줄 것을 촉구했다.
朴장관은 면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LG측의 요구에 따라 정부와 현대, LG 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3자 협의체를 구성키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朴장관은 3자협의체가 반도체 빅딜의 최대 걸림돌인 고용문제등 빅딜 조건을 공동 협의하는등 실무기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자협의체의 구성시기는 내주초가 될 것이며, 늦어도 내달말까지는 반도체 빅딜을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朴장관은 또 姜본부장이 종업원 고용보장을 요구했으며, 金사장은 이에대해 빅딜후에도 인위적인 고용조정은 없을 것이란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朴장관은 『산자부는 관련부처와의 협의해 고용문제 해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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