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건강하게] 한국야쿠르트 '쿠퍼스' 간 질환 억제 유산균등 함유 국내 성인 1,000명당 8.06명은 간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간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뇌혈관 질환에 이어 4위를 차지, 한국인의 간은 심각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쿠퍼스’는 간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발효유의 기능성을 간까지 확대한 새로운 개념의 발효유다. 알코올성 간질환을 억제하고 간기능을 활성화시키는 4종의 유산균과 기능성소재 ‘Y-Mix’와 ‘LS’, 간염 유발 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하는 초유 항체 등이 들어있다. 유산균은 소장에서의 알코올 흡수를 억제해 과다한 알코올 대사에 의한 간 기능 장애와 간질환을 예방하며 독성 물질로부터 간을 보호한다. 또한‘Y-Mix’와 ‘LS’는 간 기능을 활성화하고 간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탁월하며, 초유항체는 A형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쿠퍼스의 간기능 활성화 능력은 임상실험에서도 확인됐다. 남해선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가 유산균 발효유의 간 기능 개선 효과를 실험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5개월간 만성 간기능 저하자 6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쿠퍼스를 8주간 음용한 그룹의 GOT, GPT, 그리고 γ-GTP 간 기능 수치가 섭취 전보다 75%, 82%, 88% 수준으로 각각 떨어졌다. 남 교수는 “체내 항산화 효과를 관찰한 시험 결과 쿠퍼스를 섭취한 군에서는 항산화 효능이 섭취전보다 13.3% 증가된 반면, 그 결과로 노화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지질 함량은 23%나 감소됐다”며 “특히 쿠퍼스에 들어 있는 4종의 유산균과 기능성 소재 Y-Mix와 LS, 그리고 베타인, 복합비타민 등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간 기능을 현저하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쿠퍼스 개발에 3년간 50억원을 투자한 한국야쿠르트로서는 쿠퍼스가 ‘효자상품’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 현재 하루 25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약 1,3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회사측은 “요즘 발효유 시장은 기능성 요구르트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해 1조원을 돌파한 발효유 전체시장은 올해 6% 정도 신장한 1조 1,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입력시간 : 2005/06/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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