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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장사 잘했다'…모두 흑자

14개 그룹 순이익 상장사 전체의 54% 차지..작년比160% 증가

재벌 '장사 잘했다'…모두 흑자 14개 그룹 순이익 상장사 전체의 54% 차지..작년比160% 증가 • 1.4분기 상장사 순익 '더블' 호황 • 상장사 1.4분기 실적 기대 이상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재벌 그룹들은 장사를 잘 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출자총액 규제를 받는 18개 그룹 가운데 공기업을 제외한 14개 그룹의 올 1.4분기 매출액은 73조2천903억원, 순이익은 7조5천71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85%, 160.11%가 증가했다. 이같은 순이익 규모는 12월 결산 전체 상장사 순이익의 53.9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재벌 그룹의 부채비율은 119.49%로 작년 같은 기간의 120.70%에 비해 소폭낮아졌다. 특히 한진그룹(순이익 3천537억원), 현대그룹(1천628억원), 금호아시아나그룹(671억원)이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서 모든 그룹이 흑자를 냈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순이익이 3조5천723억원으로 155.57% 가 급증했고 LG그룹은 8천921억원, 현대차그룹은 9천750억원으로 각각 129.90%, 32.21%가 늘어났다. 동부그룹은 동부제강의 실적 호조 덕분에 순이익이 784억원으로 2천651%가 폭증했다. 그러나 한화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은 순이익이 각각 7.16%, 47.31%가 감소했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동양백화점과 현대중공업의 실적 악화가 주 이유로 꼽혔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재벌 그룹은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력 기업의 수출이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입력시간 : 2004-05-1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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