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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의 볼만한 TV프로##

▤주말의 명화 「헤븐즈 프리즈너」 (MBC 8일 오후11시)데이브 로버쇼는 뉴올리언스경찰의 명수사관이었다가 3년전 그만두고 아내와 함께 교외에서 평온히 살아가고 있다. 두 사람은 어느날 낚시를 갔다가 경비행기 추락사고를 목격한다. 자식이 없던 두 사람은 유일한 생존자인 6살짜리 소녀를 구출해 딸처럼 키우기로 한다. 얼마뒤 마약단속국 수사관이 방문해 사고 비행기에 타고 있던 백인 남자를 못본 걸로 해달라는 이상한 부탁을 한다. 수사관으로서의 본능이 되살아난 데이브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사건의 배후를 캐기 시작한다. ▤일요시네마 「데미 파라다이스」 (EBS 9일 오후2시) 러시아의 발명가 이반은 그가 발명한 프로펠러를 홍보하기 위해 영국으로 간다. 그는 영국인들을 농담도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들로 여기고 있다. 그는 영국에 도착해서 영국인들이 러시아인에 대해 매우 냉담하게 대한다는 걸 느낀다. 이반은 러시아인인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선박회사 회장의 손녀 앤을 만난다. 그들은 문화적 장벽을 넘어 사랑하게 되지만 사소한 오해로 헤어진다. 설상가상으로 그가 발명한 프로펠러에 치명적 결함이 있다는게 실험을 통해 드러난다. ▤명화극장 「다이얼 M을 돌려라」 (KBS1 9일 오후11시20분) 전직 테니스선수 토니는 부자인 아내 마고와 결혼한 뒤 테니스를 그만두고 사업가로 그럭저럭 성공을 거둔다. 그러나 아내가 옛 동창이자 추리소설가인 마크와 사랑에 빠지고 사업조차 곤경에 처하자 아내의 유산을 노리고 청부살인을 계획한다. 그는 감옥에서 막 출옥한 옛친구 스완을 끌어들여 마고를 죽이도록 계획을 꾸민다. 그리고는 자신은 알리바이를 위해 연적 마크와 함께 사교모임에 참석한다. 입력시간 2000/04/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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