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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로 고생한 어머니께 영광을"

배상문 나흘내내 선두로 시즌 첫승<br>SK텔레콤오픈 최종



“한번 해봐야지 했던 와이어투와이어(Wire-to-Wireㆍ매 라운드 선두를 유지)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쁩니다. 나흘 내내 캐디로 고생하신 어머니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지난해 국내 장타 1위를 기록했던 배상문(21ㆍ캘러웨이)이 27일 비에이비스타CC 북동코스(파72ㆍ7,147야드)에서 끝난 SK텔레콤오픈 2007(총상금 6억원)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한 뒤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첫 날부터 내리 선두를 질주, 이날 4타차 단독 선두로 경기에 나섰고 초반부터 버디 행진을 펼쳐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은 터라 긴장감은 다소 떨어진 듯 했다. 그러나 그는 “시즌 첫 승을 와이어투와이어로 거둔 만큼 시즌 2승을 노리겠다”며 앞날의 각오를 더 단단히 다졌다. 그는 또 1억2,000만원의 우승상금을 챙겨 스릭슨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섰고 김경태(21ㆍ신한은행)와 홍순상(26ㆍSK텔레콤)에 이어 올 시즌 20대 우승자 행진을 이었다. 어머니 시옥희(49)씨를 캐디로 동반한 배상문은 장타를 앞세운 거침없는 공략으로 첫 홀부터 버디를 뽑으며 기세 좋게 정상을 향해 줄달음질 쳤다. 4, 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보기 없이 3언더파로 마친 그는 후반 들어 11, 15, 17번홀에서 각각 버디를 낚고 16번홀에서 보기를 하며 2타를 줄여 5언더파 67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애런 배들리(호주)와 김형태(30ㆍ테일러메이드)를 6타나 따돌린 완승이었다. 전반은 9번홀에서 10m퍼팅을 성공시키는 등 퍼팅이 좋았다면 후반에는 11번홀에서 50cm에 볼을 붙여 버디를 낚는 등 홀 1m 안쪽에 떨어지는 52도 웨지 샷이 빛을 발했다. 한편 김경태는 이날 트리플보기를 하는 등 고전한 끝에 이븐파로 경기를 마쳐 합계 5언더파 공동 14위에 랭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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