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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조정 불구 주가 전망은 ‘긍정적’


최근 5개월새 가파르게 올랐던 은행주들이 12일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으나 앞으로 전망은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단기급등 피로감으로 잠깐 쉬어갈 수는 있겠지만 3ㆍ4분기 실적이 견조하고 4ㆍ4분기에는 금리인상의 수혜가 바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은행주의 향후 전망은 좋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날 은행업종지수는 9.22포인트(3.12%) 떨어진 286.58로 마감돼 종합주가지수 하락률(2.19%)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주 조정을 받다가 콜금리가 인상된 지난 10일과 11일 연이어 상승한 뒤 3일 만에 하락한 것이다. 이는 13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데다 은행주가 그동안 시장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따른 차익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종합주가지수가 6월30일 1,008에서 12일 1,217까지 20% 상승하는 동안 은행업종지수는 215에서 287로 33%나 뛰며 시장 대비 13%포인트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은행주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금리인상 등으로 은행주의 업황이 4ㆍ4분기에 본격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병수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은행주가 시장보다 초과 상승하며 차익실현 물량이 일부 나올 수 있으나 실적이 3ㆍ4분기도 괜찮고 4ㆍ4분기는 금리인상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며 “주가조정시 분할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교보증권은 기업은행, 우리금융, 하나은행, 지방은행 등을 매수 추천했다. 동부증권은 이날 “은행들의 주가수익률이 다소 낮아질 수는 있으나 3ㆍ4분기 실적이 좋을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대손충당금부담도 줄어들고 있는 추세여서 앞으로의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신한지주, 우리금융, 기업은행, 지방은행을 추천했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도 “은행들이 배당금 증가나 추가 M&A 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은행주들의 목표가를 일제히 올려 잡고 선호주로 하나은행ㆍ국민은행 등을 꼽았다. 서울증권은 “은행 수익구조에 대한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고 우리금융ㆍ하나은행ㆍ부산은행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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