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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 6,000원대 진입 신고가

마케팅 비용 줄어 실적개선 기대감 매수세

LG텔레콤 6,000원대 진입 신고가 마케팅 비용 줄어 실적개선 기대감 매수세 박현욱 기자 hwpark@sed.co.kr LG텔레콤 주가가 3분기 마케팅비용 감소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6,000원에 진입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9일 LG텔레콤 주가는 전날보다 450원(7.87%)오른 6,17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5,000원 선에 재진입 후 한달 만에 24.7% 올랐다. LG텔레콤의 마케팅비용 규모가 1분기 매출액 대비 23.9%수준에서 3분기 20%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수익성 개선효과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증권은 “이익증가세에 힘입어 순부채 규모도 올 하반기 현 시가총액의 6.5%에 달하는 1,040억원이 줄고 2006년에도 2,400억원이 감소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또 통신요금인하 움직임과 관련, 발신자번호표시(CID)서비스 요금이 현재의 절반인 1,000원으로 인하되는 수준에 그치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 삼성증권은 “통신료인하가 CID에만 국한될 경우 2006년 매출은 기존 추정치보다 오히려 5%정도의 상승여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000원에서 8,000원으로 올렸다. CJ투자증권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 경쟁사의 시장점유율 대가 제한적인데다 요금인하 충격도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CID무료화 압력에 따른 수익성 저하를 우려하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경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CID매출이 부가서비스의 7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무료화 력이 가중될 경우 내년 수익성을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9/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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