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등 3개 공기업 연내민영화"

장승우 기획예산처 장관한국전력공사와 가스공사ㆍ지역난방공사 등 3개 공기업의 민영화가 올해말까지 계획대로 추진된다.

장승우 기획예산처 장관은 11일 오후 서울대 행정대학원 특강에서 "한전에서 분할된 남동발전을 올해 중 매각하는 것을 비롯, 가스공사의 2개 자회사와 일부 지분을 연내 처분하고 지역난방공사도 올해 안에 국내공모와 경쟁입찰을 통해 경영권을 민간에 이양하겠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또 "파워콤ㆍ한국전력기술ㆍ농지개량 등 7개 공기업 자회사를 개별 매각하고 주택공사의 자회사인 뉴하우징의 분양주택관리 부문을 민간에 위탁하는 등 12개 공기업의 자회사 정리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이를 위해 "주ㆍ토공 통합법안과 철도구조개혁법안ㆍ구조개편법안 등 올초 국회에 제출한 법안들의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홍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