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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 中무대서도 돌풍

미켈슨·가르시아등과 공동2위… 최경주는 1언더<br>HSBC챔피언스 첫날

재미 교포 앤서니 김(23ㆍ한국이름 김하진)이 유럽투어 2009시즌 첫 대회인 HSBC챔피언스 첫날 경기에서 상위권 올랐다. 교민과 중국 갤러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플레이를 펼친 최경주(38ㆍ나이키 골프ㆍ신한은행)는 1언더파로 중위권에 랭크됐다. 6일 중국 상하이의 서산 인터내셔널골프장(파72ㆍ7,199야드)에서 개막된 이 대회 1라운드. 앤서니 김은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 호주의 애덤 스콧 등과 동률을 이뤘다. 7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헨릭 스텐손에 1타 뒤진 공동 2위다. 파5의 2번홀에서 이글을 낚아 장타자의 위세를 과시한 앤서니 김은 6, 7번홀 연속 버디로 상위권으로 치고 나섰으며 11번홀 버디를 12번홀 보기로 잃었지만 16, 18번홀에서 다시 1타씩 줄이면서 리더보드 윗 줄을 지켰다. 태극기를 앞세운 선수 중에는 아시안투어 우승자인 17세 프로골퍼 노승열이 2언더파 공동 20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최경주가 1언더파 공동 27위, 모중경은 이븐파 공동 38위에 각각 랭크됐다. 황인춘(34ㆍ토마토 저축은행)은 더블보기를 2개나 하는 등 불안한 플레이를 펼친 끝에 5오버파 77타로 하위권에 처졌다. 한편 최경주는 이날 100여명의 갤러리들을 몰고 다니며 플레이를 펼쳤다. 그린 주변에서 박수로 격려하는 교민 갤러리들이 많았지만 중국인 팬들도 상당수였다. 한국인 갤러리들은 "경제 위기 때 스포츠 선수들의 우승이 큰 힘이 되는 것 같다"며 최경주의 우승을 기원했고 중국 팬들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니 만큼 최고의 성적을 내기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는 게 현지 소식통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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