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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잠잠' 전세는 '품귀'

'급급매물'이어야 관심…성사율도 미미전세난이 좀처럼 해소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다. 특히 20~30평형 소형 평형의 경우 한달새 500~1,000만원 정도 전세가가 올라도 공급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집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애를 먹고있다. 매매시장은 거래실종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급매물도 「급급매물」이어야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거래 성사율도 극히 미미하다. 이런 가운데 일선 중개업소들은 총선이 끝났기 때문에 거래가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섞인 전망을 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정보통신의 조사(기준일 4월13일)에 따르면 강북지역의 전세가격은 0.07~0.62% 오른 반면 매매가격은 0.02~0.45% 상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용산구는 800여가구의 이촌동 한강대우아파트 입주가 시작됐지만 전세난 해소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소형은 한달전에 비해 5%정도 오르는등 시세는 여전히 강보합 상태. 이촌동 한강대우 24평형은 한달전보다 500만~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5,000만원선. 이촌동 일대 다른 단지 역시 소형 평형의 전세가가 평균 500만원 올랐다. 마포구도 사정은 비슷하다. 오는 6월 입주할 신공덕 삼성아파트의 경우 전세물량이 이미 동난 상태. 기존단지 역시 전세물건 찾기가 만만치않다. 신공덕 삼성 25평형은 1억2,000만~1억2,500만원으로 입주가 임박하면 500만~1,000만원 추가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중·상계동등 노원구 일대도 매물이 2,000가구당 1~2건 정도로 매우 귀하다. ◇매매=호가 오름세가 한풀 꺽이면서 일선 중개업소에선 총선이후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는 추세. 마포구의 경우 공덕동 삼성 34평형이 한달전과 비슷한 2억5,000만~2억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있다. 주변 도화 삼성·현대등도 제자리 수준이다. 세종부동산 이계진씨는 『거래실종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호가 오름세도 주춤해졌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성북구도 길음동·동소문동등 아파트밀집지를 중심으로 가격상승폭이 둔화됐다. 일진공인중개사 홍윤택씨는 『거래는 없지만 최근들어 총선이후 집값 전망을 묻는 문의전화가 늘고있다』고 전했다. 이종배기자LJB@SED.CO.KR 입력시간 2000/04/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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