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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마이크로소프트 제휴/세계 컴퓨터시장 지진예고
입력1997-08-08 00:00:00
수정
1997.08.08 00:00:00
문주용 기자
◎각 PC판매·웹브라우저 부문 평정 노려컴퓨터 시장의 최대 경쟁업체였던 애플사와 마이크로소프트사(MS)가 전격적인 제휴계획을 6일 발표, 세계 컴퓨터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양측의 제휴협정에 따르면 MS사는 애플사의 주식매입에 1억5천만달러를 투자하고 최소 3년간 주식을 매각하지 않으며 지분에 따른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게 된다. 또 MS가 애플에 매킨토시형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애플은 MS의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를 이용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이번 제휴가 애플의 기존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있다. 애플은 지난 1·4분기 전체 소매 PC의 2.9%를 차지, 작년동기에 비해 10.2% 포인트 하락하고 아멜리오 전회장의 후임자를 구하지못하는 등 창업후 최대위기에 빠져있다.
이런 상황에서 승부수로 띄운 MS와의 제휴가 「트로이의 목마」가 될지도 모를 상당한 위험부담을 안고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제휴를 주도한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애플이 승리하려면 MS가 패배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동료와 고객들을 설득하지만 반발이 만만치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반면 MS는 이번 제휴에 힙입어 새로운 고객의 95%이상이 자연스레 자사의 인터넷 브라우저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또 이번 제휴의 여세를 몰아 현재 인터넷 브라우저 소프트웨어의 선두인 네스케이프, MS에 대응 자바 소프트웨어를 내놓은 선마이크로시스템 등 최대 라이벌들간의 전쟁에서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생각이다.
빌 게이츠 MS사 회장은 『양사의 제휴가 컴퓨터업계에 기술혁신을 불러올 것』이라며 앞으로의 경쟁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문주용 기자>
◎350㎒급 컴퓨터 곧 출시
【보스턴 AFP=연합】 애플 컴퓨터사는 처리속도가 가장 빠른 컴퓨터를 제작해 이번주 맥월드 컴퓨터 전시회에 출품한다고 6일 발표했다.
게리노 드 루카 애플사 판매담당부사장은 이날 『애플은 훌륭한 판매전략, 우수한 제품, 행운 등 제품판매성공을 위한 필수조건 세가지를 지금까지 구비하지 못했으나 드디어 그것이 따를 제품을 내놓게 됐다』면서 3백50㎒ 처리속도의 「파워 매킨토시9600」은 최근 수년간의 판매부진을 씻고 다시 고객을 되찾게 해 줄 신제품 계열의 핵심 제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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