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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내 증자 안한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추가 증자할 것이란 소문이 나돌았으나 회사측은 연내 유상증자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11일 삼성전자 최병석 자금부장은 『최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추가 증자설이 나돈 것은 사실과 전혀 무관하다』며 『증자 계획 자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최부장은 『지난 9일 회사채 3,000억원을 발행하기로 결정한 것이 추가 유상증자로 알려졌을 것』이라며 『유상증자는 물론 잠재적인 주식 물량 확대 요인인 CB(주식전환사채)발행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이날 증시에서는 외국계로 보이는 삼성전자 매도주문이 베어링증권 서울지점 창구를 통해 8만주가량 유입되자 추가 유상증자에 대한 부담으로 외국인이 매도에 나섰다는 설이 나돌았었다. 한편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 같은 소문으로 장중 한 때 큰 폭으로 하락, 5만7,900원까지 하락했었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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