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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테마기업 임직원 '스톡옵션 잔치'

최근 랠리 틈타 잇따라 물량 털어내…주가 급락 우려 목소리도

코스닥 시장이 랠리를 거듭, 테마주 주가가 급등하자 임직원들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주가 급등을 틈타 내부자들이 잇따라 물량을 털어내고 있는데다, 스톡옵션 행사까지 이어져 물량 부담에 따른 주가 급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위성DMB 테마주로 각광을 받았던 C&S마이크로[065770]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이 회사 직원 10명이 스톡옵션을 행사했다고 12일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10명의 직원들이 행사한 스톡옵션 주식 수는 총 14만7천500주로, 12일 종가(3천350원) 기준으로 평가액은 4억9천412만5천원이다. 개인별 스톡옵션 행사 규모가 최다 2만5천주, 최소 7천500주로 개인당 보유지분 평가액 규모는 2천512만원∼8천375만원. 따라서 주당 1천660원에 매수선택권을 행사한 직원들은 4천225만원, 적게는 1천267만원의 차익을 챙길 수 있게 된다 또 줄기세포주로 각광을 받았던 마크로젠[038290]도 12일 임직원 20명이 3만900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이들이 행사한 스톡옵션 주식수는 액수는 이날 종가(3만1천100원) 기준으로 줄잡아 9억6천99만원에 이른다. 개인별 스톡옵션 행사 규모는 300주∼4천주로, 이를 액수로 환산하면 적게는 933만원, 많게는 1억2천440만원 어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행사액이 1만∼1만4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최대 8천280만원 이상의 차익을 챙길수 있는 직원도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한 시장 관계자는 "뜻하지 않은 랠리로 임직원들도 톡톡한 보상을 받게 됐다"며 "그러나 최근 급등세를 틈탄 내부자 주식매도에 스톡옵션 행사까지 가세하게 되면 물량 부담이 생기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S마이크로는 이동통신중계기와 위성방송(DMB) 중계기(Gap-Filler) 제조업체로 서화정보통신, 기산텔레콤 등과 함께 위성DMB 테마주로 분류돼 코스닥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또 마크로젠은 유전자 이식 생쥐 서비스 및 DNA칩 상용화에 성공한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 업체로, 산성피앤씨, 조아제약 등과 줄기세포 테마를 형성해 연말부터 코스닥 랠리를 주도했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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